한미훈련, '반격' 빼고 모레 종료‥북한도 '관영 매체'로 비난 조절?

손하늘 2026. 8. 1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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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측 요청으로 이번 한미연합연습은 일정을 절반 이상 줄여 모레 마무리됩니다.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는 북한의 도발을 방어하는 '1부'와 대대적 반격을 숙달하는 '2부'로 구성됩니다.

한미연합연습에 대한 위협을 이어간 것으로, 다만 김여정이나 정부 당국자가 아닌 관영 매체 논평으로 비난 수위는 다소 조절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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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미국 측 요청으로 이번 한미연합연습은 일정을 절반 이상 줄여 모레 마무리됩니다.

북한이 특히 반발해 온 반격 훈련을 없애면서 대화 의지를 확고히 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북한은 한미훈련에 대한 비난을 이어가면서도,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손하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는 북한의 도발을 방어하는 '1부'와 대대적 반격을 숙달하는 '2부'로 구성됩니다.

한미 양국은 이 중 '2부' 연습을 하지 않고, 일정도 절반 이상 줄이기로 합의했습니다.

[장도영/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UFS(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 기간과 규모 등을 일부 조정하기로 했으며, 연습 기간을 17일부터 21일까지 시행하기로…"

'평양 진격 시나리오'가 담겼다며 북한이 특히 반발해 온 반격 작전을 취소한 것으로, 미군 측은 나아가 '1부' 기간에도 북한을 자극할 수 있다는 훈련은 추가로 제외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미연합연습이 진행 도중 축소된 건 전례가 없는 일인데, 우리 정부는 물론 미국 내에서도 사전 논의는 없었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안규백/국방부 장관]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게재한 내용과 관련해서 한·미 정부 당국자는 아무도 내용을 몰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만큼 선제적으로 확고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도 보이는데, 정부는 트럼프의 결단이 북미 관계 전환의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현/외교부 장관] "김정은 위원장이 원하면은 어떤 형태로든 (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우리 정부 입장에서는 그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보고…"

북한은 별다른 공식 반응 없이 훈련 축소 발표에 앞서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적들의 군사적 위협을 무력화하기 위한 자위권 행사가 더 명백한 행동으로 표현될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한미연합연습에 대한 위협을 이어간 것으로, 다만 김여정이나 정부 당국자가 아닌 관영 매체 논평으로 비난 수위는 다소 조절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한미연합연습 규모가 갑자기 줄어들면서 일부에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계획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지만, 연습 기간 계획된 한미 공동 평가는 이미 마무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MBC뉴스 손하늘입니다.

영상취재 : 이주영 / 영상편집 : 윤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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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이주영 / 영상편집 : 윤치영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45855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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