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작가의 ‘내일’을 열다 빛고을 ‘예술 씨앗’ 뿌리다

오복 기자 2026. 8. 1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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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광주청년미술제-無等톡톡’…20-26일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한국미술협회 광주지회, 전시-수익창출 연계 지속가능 성장 기반 마련
청년작가 28명 ‘아트광주26’ 참여 등 활동 확대 지원…청년예술가 포럼

위로부터 정송희作 ‘너를 위한깜짝선물’, 조유나作 ‘Flow’, 윤성민作 ‘The man’

청년작가들이 전남광주 지역에 예술의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는 행사가 열린다.

전시부터 수익 창출까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활동 범위를 확대하는 기회가 제공돼 지역 미술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사)한국미술협회 광주지회는 20일부터 26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에서 ‘2026 광주청년미술제-無等톡톡: 예술씨, 안녕하세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광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작가 28명의 작품을 소개하고,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동시대 청년예술가들이 바라보는 삶과 사회, 관계와 감정의 모습을 전한다.

지역 미술생태계 안에서 꾸준히 작업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명에는 다양한 의미가 담겼다. ‘무등’(無等)은 높고 낮음이나 우열을 나누지 않는다는 뜻을 담았다.

참여 작가들의 서로 다른 감각과 조형언어를 동등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각자의 고유한 가능성을 발견하자는 것이다.

‘톡톡’은 청년작가들이 자신의 생각과 질문을 작품으로 건네는 생동감 있는 움직임을 나타내며, ‘예술씨’는 예술가와 예술의 씨앗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전시 기간에는 전문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참여 작가들의 작품 이미지를 활용한 엽서와 3D 제작 방식의 키링·마그넷 등 아트굿즈도 선보인다.

작품의 이미지를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상품으로 확장해 새로운 유통과 수익의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한 전시 참여 작가들은 오는 10월22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아트광주26’에도 참여한다.

A-21 부스에서 작품과 엽서, 키링, 마그넷, 아트소품 등을 선보이며 관람객과 컬렉터를 직접 만나고, 전시 참여가 아트페어와 작품 유통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청년작가들이 활동 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개막일인 20일에는 청년작가들이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현실적인 방법을 모색하는 청년예술가 포럼을 개최한다.

미술 현장과 문화예술 지원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작가의 성장과 경력 관리, 지원사업 활용, 예술가로서의 태도와 지속 가능성에 관해 담론한다.

이병오 (사)한국미술협회 광주지회장은 “이번 청년미술제는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와 함께 청년작가들이 작업을 지속하고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현실적인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라며 “청년예술가들의 질문과 가능성이 지역 미술생태계 안에서 새로운 관계와 기회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오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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