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협회 '성 접대 사건'에 중국도 나섰다 "조사 착수"

김가영 2026. 8. 1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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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협회가 최근 논란이 된 대한축구협회의 과거 성접대 사건에 얽힌 중국축구협회 관계자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중국축구협회는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한국 언론이 2012년 1월 대한축구협회가 심판 교류차 방한한 중국축구협회 직원 3명에게 '부적절한 접대'를 했다고 보도해 국내 여론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며 "중국축구협회는 이 사안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미 관련 상황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는 추후 대외에 공개하여 사회적 관심에 답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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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안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어"
"조사 결과 공개해 사회적 관심에 답할 것"

[이데일리 김가영 기자] 중국 축구협회가 최근 논란이 된 대한축구협회의 과거 성접대 사건에 얽힌 중국축구협회 관계자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중국축구협회는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한국 언론이 2012년 1월 대한축구협회가 심판 교류차 방한한 중국축구협회 직원 3명에게 ‘부적절한 접대’를 했다고 보도해 국내 여론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며 “중국축구협회는 이 사안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미 관련 상황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는 추후 대외에 공개하여 사회적 관심에 답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2011~2012년 외국인 심판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성 접대를 한 정황이 포착됐다. 진선미 의원실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협회 관계자들은 안마시술소 등에서 사용한 돈을 법인카드로 결제하고 이를 식사나 음주·마사지 비용으로 허위 정산했다. 당시 외국인 심판들이 배정된 국가대표팀 7경기에서 한국은 5승2무를 기록했다. 해당 결재 문서가 담당 직원과 과장, 국장에 이어 당시 부회장까지 보고된 정황이 드러나며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협회 차원의 조직적인 접대였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 안에 중국축구협회 관계자도 포함됐다. 자료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중국축구협회 관계자 3명(심판국장, 심판회계 담당, 심판 담당자)을 상대로 안마시술소 성 접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축구협회는 “국회 청문회와 사상 초유의 압수수색, 다수의 내부 구성원조차 알지 못했던 과거 일에 대한 보도까지 이어졌다”며 “협회는 현재 이와 같은 부적절한 행위나 카드 사용은 절대 발생하고 있지 않다. 그동안 태극마크를 달고 대한민국 축구를 대표해 온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거둔 값진 성과와 노력이 이번 일로 인하여 오해 받거나 그 의미가 퇴색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러한 전방위적인 외부의 비난과 질타를 전 구성원 모두 가슴 깊이 새기고 철저한 쇄신의 기회로 삼겠다”며 “더 나은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깊은 자아성찰과 더불어 강도 높은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사과했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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