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분당 재건축·오리역 개발로 대한민국 기준 성남 만들 것"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남시를 대한민국의 중심, 기준이 되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6·3 지방선거로 재선한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은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분당구 재건축과 수정·중원구 원도심 재개발,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조성 등을 꼽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선 후 정치 보폭 확대, 당 지도부에 쓴소리

"성남시를 대한민국의 중심, 기준이 되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6·3 지방선거로 재선한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은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분당구 재건축과 수정·중원구 원도심 재개발,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조성 등을 꼽았다. 민선 8기에 마련한 도시 정비와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성과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7일 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진행한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민선 8기가 '무너진 시정의 원칙'을 바르게 세우는 시간이었다면 민선 9기는 그 토대 위에서 성과를 빠르게 만들어 내는 시간"이라며 "민선 9기 행정은 시행착오나 예열 시간이 따로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도시 정비에서는 분당과 원도심을 함께 끌고 가겠다는 게 그의 구상이다. 분당은 선도지구 4곳 1만2,055가구의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마치고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시는 통상 1년 이상 걸리던 구역 지정 기간을 6개월 이상 줄이고 제안 접수부터 고시까지 법정 절차를 평균 2.1개월 만에 처리했다.
신 시장은 "분당 재개발과 더불어 수정·중원 원도심도 따로가 아닌 같은 속도로 갈 것"이라며 " '생활권계획에 따른 정비계획 입안 요청제'를 도입해 수진2구역 등 5개 구역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이달 중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앞두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분당과 수정·중원 전체의 주거 경쟁력을 함께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수진2·태평2·4·산성·단대·상대원1·3 등 5개 구역이 정비 절차를 밟고 있다.
미래 성장축으로는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를 내세웠다. 시는 국토교통부 승인 절차를 거치는 도시혁신구역 대신 시가 결정권을 갖는 지구단위계획 변경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 시장은 "시 주도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신속하게 추진하고, 역세권의 입지상 강점을 살려 인공지능(AI) 중심 첨단산업과 융합된 혁신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사업을 마치면 최대 8만3,000명의 고용과 연간 180조1,288억 원 규모의 경제 파급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성남종합운동장을 야구전용구장으로 바꾸는 사업도 이어간다. 시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약을 맺고 주경기장을 2만 석 이상 규모로 새 단장해 2028년부터 프로야구 1군 경기와 국가대표 경기, KBO 올스타전 등을 포함해 연간 열 경기 이상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 시장은 "향후 올스타전과 고교야구 대회 지속 추진 등 성남에 야구 붐을 일으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 시장은 당에서도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국민의힘 내부 갈등을 계파와 자리다툼으로 규정하며 당 지도부를 비판하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정치 행보도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계파 정치, 여의도에 함몰된 정치, 그런 것에 빠져 있는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정치, 현 지도부는 정치 놀음에 빠져 있다"고 꼬집었다.
신 시장은 "마크롱은 부패한 양당 체제에서 소수 정당을 창당해 대선까지 성공했다"며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 대권에라도 나가라면 나가겠다"고도 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친명계 몰락의 신호?... 김어준 "이제 '친명' 내세우는 게 도움 되나 따지기 시작할 것"-정치ㅣ한
- "청와대가 대통령 만날 기회 안 줬다"... 법원행정처장 "조희대 제청, 민정수석과 협의"-사회ㅣ한
- "김민석 이겼지만…" 정청래 뒤끝에 박지원 "깨끗하게 승복해야"-정치ㅣ한국일보
- 대구시민들도 이진숙에 분노… "'5·18 왜곡' 난장판 열다니, 사퇴하라"-정치ㅣ한국일보
- "오세훈이 일부러 공급 늦춰"... 용산 개발 반대는 "정치 계략" 판단한 靑-정치ㅣ한국일보
- "표창 드리고 싶다"… 국토부 장관이 '공개 수배' 나선 미담 주인공은?-사회ㅣ한국일보
- 최민희, '친청 과반' 노리나... 첫 최고위서 "민주적 절차로 청년 위원 뽑자"-정치ㅣ한국일보
- "청와대와 조율했나" 묻자 "수고하신다"… '대법관 서면 제청' 조희대 출근길 침묵-사회ㅣ한국일
- 중학생 제자 20차례 '위력 성폭행' 40대 교사…검찰 수사가 죄명 바꿨다-사회ㅣ한국일보
- "아버지 억울함 좀 들어주세요"... 광화문광장에 빈소 차린 아들-사회ㅣ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