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거대한 미술관으로…키아프·프리즈 9월 개막

심가현 2026. 8. 1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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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미술계 최대 행사인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이 다음 달 2일 서울 코엑스에서 나란히 개막합니다.

세계적인 미술가부터 신진 작가까지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프리즈 서울은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키아프 서울은 6일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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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엑스 9월 2일 개막
프리즈 5일·키아프 6일까지
사진제공=연합뉴스


가을 미술계 최대 행사인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이 다음 달 2일 서울 코엑스에서 나란히 개막합니다.

두 아트페어 측은 오늘(19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출품작과 주요 프로그램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5회째를 맞은 프리즈 서울에는 30개국 133개 갤러리가 참여하는데, 가고시안, 페이스, 화이트 큐브 등 세계 주요 화랑과 갤러리현대, 국제갤러리 등 국내 대표 화랑이 대거 부스를 꾸릴 예정입니다.

가고시안 갤러리는 영국 작가 데이미언 허스트의 대표 연작을 모은 솔로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이며, 페이스 갤러리는 한국 추상미술 거장 유영국의 1989년작 ‘워크’를 출품합니다.

박서보, 백남준, 서도호, 이배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도 전시에 포함되는 가운데 현장에서는 내년 정식 창간을 앞둔 ‘프리즈 매거진’ 한국어판 샘플호도 미리 공개될 예정입니다.

25회째를 맞은 키아프 서울에는 ‘공존’을 주제로 국내 127개를 포함해 18개국 175개 갤러리가 참여합니다.

올해에는 정구호 디자이너가 처음으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아 키아프의 브랜딩과 공간 디자인, 특별전을 기획하고 전시장 동선과 공간을 새롭게 구성했습니다.

특별전으로는 인공지능 시대 인간(Human)과 동물(Animal)을 결합한 ‘휴멀’부터 현실 속 작품을 디지털 공간으로 확장하는 ‘버추얼 바이털’까지 인간과 기술의 공존을 다루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두 아트페어는 코엑스를 넘어 서울 곳곳으로 축제의 무대를 확장합니다.

프리즈는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를 연결하는 ‘프리즈 위크’와 을지로·한남·청담·삼청 일대의 ‘네이버후드 나잇’을 진행하는 한편, 키아프는 다음달 4일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참여하는 클래식 공연을 열고, 도심과 인천국제공항에서도 연계 전시를 선보입니다.

세계적인 미술가부터 신진 작가까지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프리즈 서울은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키아프 서울은 6일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심가현 기자 gohyu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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