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中 롱바이에 배터리급 리튬 공급 추진…리사이클 협력도

황소영 기자 2026. 8. 1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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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은 중국 양극재 기업 롱바이그룹과 배터리급 리튬 공급과 폐배터리 재활용 등 이차전지소재 사업 전반에서 협력한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호주 광석과 아르헨티나 염수, 폐배터리 재활용 등 서로 다른 방식으로 생산한 리튬을 공급하면서 원료 확보부터 배터리급 소재 생산까지 이어지는 리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력이 실제 공급으로 이어질 경우 포스코그룹은 세계 최대 이차전지소재 생산국인 중국에 배터리급 리튬을 공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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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가 1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롱바이그룹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재영 포스코홀딩스 에너지소재사업관리실장, 이형준 에너지소재사업관리실 상무보, 팡 지엔(Pang Jian)롱바이그룹 공급망개발센터 부장, 유상열 부회장. 포스코그룹 제공.
포스코그룹은 중국 양극재 기업 롱바이그룹과 배터리급 리튬 공급과 폐배터리 재활용 등 이차전지소재 사업 전반에서 협력한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롱바이그룹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광석과 염수에서 생산한 리튬 공급부터 폐배터리에서 회수한 리튬 재활용까지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 전반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롱바이그룹은 하이니켈 양극재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중국 기업이다. 최근에는 삼원계 양극재뿐 아니라 리튬인산철(LFP), 리튬망간인산철(LMFP), 나트륨이온전지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그룹은 국내외에서 생산하는 배터리급 리튬을 롱바이그룹에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전남 율촌산단의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이 호주산 광석을 활용해 생산하는 리튬과 포스코아르헨티나의 염수리튬, 포스코HY클린메탈이 폐배터리에서 회수한 리튬 등이 대상이다.

우선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이 생산하는 광석 기반 배터리급 수산화리튬은 올해 4분기까지 롱바이그룹의 품질인증 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품질인증이 완료되면 향후 양산 공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한다.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한다. 포스코HY클린메탈은 현재 롱바이그룹의 중국 공장과 국내 전구체 자회사 EMT에 니켈과 코발트, 망간 등을 공급하고 있다. 양사는 기존 거래를 바탕으로 폐배터리에서 회수한 원료를 다시 배터리 소재 생산에 활용하는 자원순환 체계 구축도 추진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호주 광석과 아르헨티나 염수, 폐배터리 재활용 등 서로 다른 방식으로 생산한 리튬을 공급하면서 원료 확보부터 배터리급 소재 생산까지 이어지는 리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력이 실제 공급으로 이어질 경우 포스코그룹은 세계 최대 이차전지소재 생산국인 중국에 배터리급 리튬을 공급하게 된다. 중국 현지 양극재 기업을 새로운 고객사로 확보해 리튬 판매처를 넓힐 수 있다는 점도 회사가 기대하는 부분이다.

포스코그룹은 장인화 회장 취임 이후 이차전지소재 사업에서 리튬 등 핵심 원료를 중심으로 투자를 이어가는 동시에 중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데 힘을 싣고 있다.

향후 롱바이그룹과의 협력 범위도 넓힐 계획이다. 배터리급 리튬과 폐배터리 재활용을 시작으로 LFP 소재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이차전지소재 등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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