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만에 터지더니…심형래 “‘디워2’ 제작 끝, 전 세계 동시 배급”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6. 8. 1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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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 감독의 '디워'가 개봉 19년 만에 뜻밖의 글로벌 역주행을 펼치는 가운데 후속편 '디워2'까지 출격을 예고했다.

심형래는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구TV'를 통해 최근 넷플릭스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는 '디워'의 역주행 소감과 함께 2편 제작을 이미 마쳤다며 글로벌 메이저 배급사를 통한 전 세계 동시 배급 계획까지 깜짝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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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 유튜브 채널 ‘영구TV’
심형래 감독의 ‘디워’가 개봉 19년 만에 뜻밖의 글로벌 역주행을 펼치는 가운데 후속편 ‘디워2’까지 출격을 예고했다.

심형래는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구TV’를 통해 최근 넷플릭스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는 ‘디워’의 역주행 소감과 함께 2편 제작을 이미 마쳤다며 글로벌 메이저 배급사를 통한 전 세계 동시 배급 계획까지 깜짝 공개했다.

2007년 개봉한 ‘디워’는 심형래가 연출과 각본, 제작을 맡은 SF 괴수 영화다. 한국 설화 속 이무기를 소재로 한 대규모 블록버스터로 당시 국내 극장가에서 흥행에 성공했지만 작품의 완성도를 둘러싸고 평단과 관객 사이에서 극명하게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그렇게 뜨거운 논쟁을 남겼던 ‘디워’가 19년이 흐른 뒤 예상치 못한 곳에서 다시 날아올랐다.

최근 넷플릭스에 공개된 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국가 영화 순위에서 2위까지 오르는 등 해외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글로벌 영화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진입하며 뒤늦은 역주행에 성공한 것이다.

심형래는 쏟아지는 축하에 “축하 문자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기쁨을 드러낸 뒤 후속편에 대한 소식도 전했다.

그는 “‘디워2’가 2년 후에 나온다. 많이 사랑해 달라”고 밝힌 뒤 “‘디워2’ 제작은 다 끝났다. 게임까지 같이 나온다”고 말했다.

사진 I 유튜브 채널 ‘영구TV’
배급 역시 전편과 다른 방식으로 추진된다고 했다. 그는 “이번에는 한국 배급사가 아닌 전 세계 메이저사가 배급한다”며 “어느 회사인지는 말할 수 없지만 전 세계 동시 배급한다”고 설명했다.

19년 전 ‘디워’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애국심 마케팅’ 논란도 소환했다. ‘디워’ 엔딩에 아리랑을 삽입했던 심형래는 당시 일각에서 ‘국뽕’, ‘애국심 마케팅’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것을 떠올리며 “BTS가 아리랑을 하면 환호하고 내가 하면 욕을 얻어먹고”라고 씁쓸한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최근 해외에서 ‘디워’가 다시 주목받는 상황에 대해서는 “지금 돌아보니 외국분들이 아리랑을 좋아하셨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디워’의 때아닌 부활에 온라인 반응도 뜨겁다. 네티즌들은 “19년 전 영화가 지금 유럽에서 역주행할 줄 누가 알았겠나”, “‘디워2’가 진짜 완성됐다니 궁금하긴 하다”, “당시엔 평가가 극과 극이었는데 시대가 달라지니 다시 주목받는 것도 신기하다”, “글로벌 메이저 배급사가 어디인지가 가장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제작 완료 여부와 배급 계획 등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돼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 “전편의 아쉬움을 후속편에서는 얼마나 보완했을지가 관건”이라며 신중하게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19년 만에 넷플릭스를 통해 다시 소환된 ‘디워’의 속편이 전 세계 출격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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