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품 정리하다 버린 이불 속 300만원…환경공무직이 찾아줬다

황수빈 2026. 8. 1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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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품 정리 과정에서 모르고 버려진 이불 속 300만원이 환경공무직과 경찰의 도움으로 고인의 유족에게 돌아갔다.

19일 대구 달서구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지역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던 환경공무직 고모(49)씨가 대형 종량제봉투에 담긴 이불에서 300만원 현금다발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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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청 [달서구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유품 정리 과정에서 모르고 버려진 이불 속 300만원이 환경공무직과 경찰의 도움으로 고인의 유족에게 돌아갔다.

19일 대구 달서구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지역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던 환경공무직 고모(49)씨가 대형 종량제봉투에 담긴 이불에서 300만원 현금다발을 발견했다.

당시 고씨는 비에 젖은 물기를 털어 내기 위해 종량제봉투에서 이불을 꺼내다가 이를 발견했다고 한다.

현금은 오만 원권 40매, 일만 원권 100매로 고무줄로 묶여있었다.

고씨를 비롯한 환경공무직 동료 2명과 아파트 경비원은 이를 즉시 두류3동 파출소에 전했다.

분실물을 접수한 이재진(44) 경위와 이문익(43) 경사는 현금과 함께 발견된 관리비 고지서 등을 통해 당초 이불이 발견됐던 아파트 입주민의 분실물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수소문 끝에 현금의 소유주 측으로 파악되는 입주민과 연락이 닿았다.

현금의 주인은 지난달 숨진 80대 입주민으로 유족이 유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돈다발이 있는지 모르고 이불을 버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찰에 분실물을 주인 품으로 돌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s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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