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왕이 외교부장 19∼20일 방한…한중은 이웃·협력 파트너"(종합)

정성조 2026. 8. 1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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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는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고 19일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조현 한국 외교장관과 수기오노 인도네시아 외교장관의 초청에 응해 왕이 외교부장은 19∼22일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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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외교부 발표…한미연합훈련 축소에는 "한반도 평화·안정 수호, 각국 이익 부합"
왕이 외교부장 만난 조현 외교부장관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17일 오후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국빈관에서 조현 외교부 장관(왼쪽)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2025.9.17 [베이징특파원 공동취재] xing@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 외교부는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고 19일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조현 한국 외교장관과 수기오노 인도네시아 외교장관의 초청에 응해 왕이 외교부장은 19∼22일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왕 부장의 19∼20일 한국 방문과 관련해 "중국과 한국은 서로 가까운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라면서 "수교 후 34년 동안 중한 관계는 전면적이고 빠르게 발전했고, 양국 인민에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줬으며, 지역의 평화·안정과 발전·번영 촉진에 긍정적인 공헌을 했다"고 말했다.

린 대변인은 "작년 말과 올해 초 시진핑 주석은 이재명 대통령과 성공적으로 상호 방문을 실현하고 중요한 합의를 이뤄 중한 관계 발전의 새 국면을 열었다"면서 "왕이 부장의 이번 방문이 양국 정상의 중요 합의 이행과 소통 강화, 상호신뢰 증진, 교류·협력 심화,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 공동 추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왕 부장의 단독 방한은 2021년 9월 이후 약 5년 만이며, 한중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해 9월 베이징에서 열린 이후 약 11개월 만에 개최된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날 오후 입국해 조현 외교부 장관과 한중 외교장관 회담 및 공식 만찬을 갖고 20일에는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예방한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도 왕 부장과 회담·오찬을 할 예정이다.

왕 부장의 방한은 이 대통령이 15일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종전 다자 논의'를 제안한 상태에서 진행되는 만큼, 이와 관련한 양국의 의견 교환이 이뤄질지에 관심이 쏠린다.

린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S·Ulchi Freedom Shield)의 기간과 규모가 대폭 축소된 것을 두고는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안정을 수호하고 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추동하는 것은 각측(각 당사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는 종전 입장을 되풀이했다.

중국은 한미연합훈련이 한반도 긴장감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보고 불편한 심기를 표출해왔다.

한편, 왕 부장은 이틀 간의 방한 일정을 마친 뒤 인도네시아로 이동한다.

그는 인도네시아에서 중국-인도네시아 포괄적 전략 대화 메커니즘 제1차 회의를 주재하고, 둥쥔 중국 국방부장과 함께 중국-인도네시아 외교·국방 2+2 대화 메커니즘 제2차 장관급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x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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