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구치소 윤석열 향해 아침마다 절했다” 서부지법 폭도의 수감생활

전광준 기자 2026. 8. 19. 16: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부지법 폭동 사태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던 출소자가 구치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매일같이 절을 했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해 1월) 서부지법에 갔는데 사태에 휘말려서 구속이 됐다가 1년4개월형을 받고 지난 5월 만기출소를 했다"는 구씨는 같은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는 윤 전 대통령을 매일 봤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서부지법 폭동 사태로 징역 1년4개월을 선고받은 구아무개씨.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고성국티브이(TV) 유튜브 갈무리

서부지법 폭동 사태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던 출소자가 구치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매일같이 절을 했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극우 유튜버 고성국씨는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초대한 구아무개씨를 “서부 자유 청년”이라고 소개했다. “(지난해 1월) 서부지법에 갔는데 사태에 휘말려서 구속이 됐다가 1년4개월형을 받고 지난 5월 만기출소를 했다”는 구씨는 같은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는 윤 전 대통령을 매일 봤었다고 밝혔다.

구씨는 “제가 윤석열 대통령님 근처에 있었다. 운동하시는 모습을 거의 매일 봤다”며 “윤 대통령이 (서울구치소) 15동 2층에 계셨는데, 제가 1층과 3층에 다 있었다”고 말했다. “맨날 아침에 일어나면 대통령님 방향으로 절 한번 드리고 그렇게 했었다”고도 했다.

고씨가 ‘(윤 전 대통령에게 ) 샤우팅도 했나? 뭐라고 했나’라고 묻자 구씨는 “식사 맛있게 드시라고 (했다)”고 말했다. 구씨는 “운동하시는 모습을 매일 이렇게 까치발 들고 보고 그랬었다”며 “(윤 전 대통령 덕분에) 조금 힘이 나고 든든하게 잘 버틸 수 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만 매일 같은 인사에도 윤 전 대통령의 답은 못 들었다고 한다. 고씨가 ‘윤 대통령이 혹시 답을 해줬나’라고 묻자, 구씨는 “대답은 없었다”면서도 “다 듣고 계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7월 법무부는 “윤 전 대통령의 실외운동 시간과 횟수는 일반 수용자들과 동일”하게 진행된다고 밝힌 바 있다. 윤 전 대통령 등 수용자의 실외운동은 법령에 따라 일과 중 1시간 이내로 실시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윤 전 대통령의 경우 다른 수용자와의 접촉을 차단하기 위해 단독으로 실외운동이 실시되고 있다고 한다.

지난 5월에는 윤 전 대통령 혼자 독방 3칸을 사용한다는 ‘특혜 의혹’이 일자 법무부가 반박하기도 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일반 수용거실과 동일한 독거실 1개만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 다만 법무부는 “다른 수용자와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단막을 설치하고, (윤 전 대통령) 인접 거실을 수용자가 없는 공실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