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시선으로 묻는 인권…‘전북 사잇길 청년인권영화제’ 9월 첫 개최

천경석 기자 2026. 8. 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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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시선으로 사회의 다양한 인권 문제를 바라보는 '제1회 전북 사잇길 청년인권영화제'가 9월 전주에서 열린다.

전북 사잇길 청년인권영화제 집행위원회는 9월3일부터 5일까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제1회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영화제는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창작과 상영, 대화, 포럼, 사회적 실천을 연결하는 청년 참여형 인권문화 플랫폼을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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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전북 사잇길 청년인권영화제 포스터. 집행위원회 제공

청년의 시선으로 사회의 다양한 인권 문제를 바라보는 ‘제1회 전북 사잇길 청년인권영화제’가 9월 전주에서 열린다.

전북 사잇길 청년인권영화제 집행위원회는 9월3일부터 5일까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제1회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영화제 주제는 ‘공감, 人 Side : 곁에서 안으로’다.

이번 영화제에는 전국에서 531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예심을 거쳐 경쟁 본선 12편과 로컬 섹션 등을 포함해 총 21편이 영화제 기간 관객을 만난다.

출품작들은 청년의 결혼과 주거 문제를 비롯해 다문화, 장애, 노인, 어린이·청소년, 노동과 차별 등 다양한 인권 문제를 다룬다. 집행위원회는 청년 자신이 겪는 문제뿐 아니라 청년의 눈에 비친 사회의 인권 사각지대까지 영화라는 언어로 바라보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제는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창작과 상영, 대화, 포럼, 사회적 실천을 연결하는 청년 참여형 인권문화 플랫폼을 지향한다. 경쟁 부문 시상도 작품의 우열을 가리기보다 청년 영화인들의 다음 창작을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금·은·동상과 전북대학교 총장상, 관객상 등 5개 부문을 시상한다.

개막 전날인 2일에는 전야제도 열린다.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의 ‘미디어로 행동하라! in 새만금-새, 사람 행진’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GV), 수라갯벌 사진전 등이 마련됐다. 사진전은 영화제 기간 계속되며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위한 서명운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청년이 바라본 인권 문제와 사각지대를 논의하고, 청년 인권의 의미를 함께 모색하는 포럼과 지역 청년 창작자의 작품을 소개하는 로컬 섹션, 사회문제를 새로운 세대의 시선으로 바라본 단편 다큐멘터리 상영도 마련됐다.

김회인 집행위원장은 “청년의 앵글에는 청년 자신의 삶뿐 아니라 노동하는 사람, 차별받는 사람, 고립된 사람,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사람, 자연과 생명 등 다양한 존재가 함께 담겨 있다”며 “청년이 영화로 건넨 질문을 시민과 함께 나누며 서로의 곁에서 서로의 삶 안으로 한 걸음 들어가는 영화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경석 기자 1000pre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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