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 있는 견제, 결과 만드는 협치”…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 [협치로 여는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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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와 집행부가 바라보는 방향은 결국 시민의 더 나은 삶이어야 합니다."
지난 6대 의회에 이어 이번 7대 포천시의회에서 전반기 의장을 맡게 된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은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과 의정활동으로 연결하는 '현장 중심 의회'를 의정 운영의 핵심 가치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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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와 원칙있는 견제·생산적 협력 강조
광역교통망 확충… 인구 유입 기반 마련
드론·방위산업 육성… 新성장동력 확보

“시의회와 집행부가 바라보는 방향은 결국 시민의 더 나은 삶이어야 합니다.”
지난 6대 의회에 이어 이번 7대 포천시의회에서 전반기 의장을 맡게 된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은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과 의정활동으로 연결하는 ‘현장 중심 의회’를 의정 운영의 핵심 가치로 꼽았다.
서 의장은 “시민이 체감하지 못하는 의정활동은 의미가 크지 않다”며 “지역 곳곳을 직접 찾아 현장의 어려움을 살피고 시민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듣는 데 가장 많은 시간을 들여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이전부터 현장 중심 의정과 함께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를 만드는 데 힘을 쏟았다. 복잡해지는 행정 수요에 대응하려면 의원 개개인의 전문성과 정책 역량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서 의장은 “의원들이 각종 현안을 제대로 판단하려면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며 “단순히 집행부가 제출한 안건을 심의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제점을 짚어내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의회가 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앞으로의 의회 운영에서는 소통과 화합을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삼았다. 서로 다른 의견을 존중하면서 충분한 토론을 거쳐 접점을 찾는 과정이 지방의회의 경쟁력이라는 생각에서다.
특히 집행부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원칙 있는 견제와 생산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서 의장은 “의회는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해야 하는 독립된 기관이지만 무조건적인 반대가 의회의 역할은 아니다”며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에는 적극 협력하고 잘못된 부분에는 분명한 목소리를 내면서 대안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포천이 앞으로 풀어야 할 가장 큰 과제로는 인구감소와 정주여건 개선을 꼽았다.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외부 인구가 포천에 정착하려면 일자리와 교통, 교육·문화·복지 기반을 함께 끌어올릴 복안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옥정~포천 광역철도를 비롯한 교통 인프라 확충은 포천의 생활권과 산업지도를 바꿀 핵심 사업으로 평가했다.
그는 “철도와 도로망 확충은 단순한 교통 문제를 넘어 기업 유치와 관광, 인구 유입까지 연결되는 포천의 미래 성장 기반”이라며 “광역교통망 구축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도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포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는 드론과 방위산업 등 미래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군사시설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규제로만 바라보지 않고 산업과 일자리로 연결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포천이 가진 자원과 여건을 제대로 활용한다면 충분한 성장 가능성이 있다”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는 동시에 교육·문화·복지 등 정주여건을 함께 개선해야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의정활동은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데 무게를 둘 것”이라며 “화려한 성과보다 시민과 약속한 일을 하나씩 지켜내는 것이 중요하다. 임기를 마쳤을 때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일한 의장이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웃어 보였다.
손지영 기자 son202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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