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용산공원을 센트럴파크처럼"… 공원 둘레에 '주택 공급'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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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최근 정부와 서울시 간 대립을 빚는 '용산공원 공공주택 공급'과 관련해 "공원 부지 둘레에 주택을 공급하고, 가운데 부지를 도심 녹지로 남기자"고 공개 제안했다.
조 원장은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용산공원 부지를 (공공주택 공급) 택지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의 고민이 단순한 검토를 넘어 사회적 공론화와 구체적 실행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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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반대' 오세훈 향해선 "기만적"
"둘레 부지에 1만 호 지어 청년에게"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최근 정부와 서울시 간 대립을 빚는 '용산공원 공공주택 공급'과 관련해 "공원 부지 둘레에 주택을 공급하고, 가운데 부지를 도심 녹지로 남기자"고 공개 제안했다. 미국 뉴욕의 명소인 '센트럴파크'를 모델로 삼자는 얘기다.
조 원장은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용산공원 부지를 (공공주택 공급) 택지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의 고민이 단순한 검토를 넘어 사회적 공론화와 구체적 실행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 방침에 거세게 반대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저격했다. "미래세대의 몫인 용산공원을 훼손하는 일은 1㎝라도 동의할 수 없다"(8일 페이스북 게시글)는 오 시장을 두고 "참으로 기만적"이라고 힐난한 것이다. 조 원장은 "지금은 주거 절벽에 내몰린 미래세대를 위해 1㎡라도 더 좋은 고품질 공공주택을 지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구체적으로는 용산공원 전체의 20%에 해당하는 둘레 부지를 활용해 1만 호의 주택을 공급하자고 했다. 미국 뉴욕의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센트럴파크처럼, 생활공간과 밀접하게 연결되는 녹지 공간을 조성하자는 게 조 원장의 아이디어다. 또 쾌적한 인프라를 갖춘 공공주택을 지어 주거 불안에 내몰린 청년 세대에게 공급하자고도 제안했다.
조 원장은 "서울 도심의 핵심 공간을 오직 '공원이냐, 개발이냐'라는 양자택일 문제로 격하하지 말자"고 밝혔다. 이어 "최고의 청년 공공주택단지와 최고의 시민 녹지공간이 공존하는 방안을 모색하자"고 역설했다.
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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