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 티켓이 10만원대…암표 기승에 영진위 제보창구 개설

송치훈 기자 2026. 8. 1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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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 개봉 이후 영화관 특별관 입장권을 웃돈을 붙여 판매하는 암표 거래가 기승을 부리자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암표 관련 제보를 상시 접수하기로 했다.

영진위는 국내 영화상영관의 아이맥스(IMAX)·4DX·돌비 시네마 등 특별관 입장권 부정거래 실태를 파악하고 관객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18일부터 암표 전용 제보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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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디세이’. 유니버설픽쳐스 제공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 개봉 이후 영화관 특별관 입장권을 웃돈을 붙여 판매하는 암표 거래가 기승을 부리자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암표 관련 제보를 상시 접수하기로 했다.

영진위는 국내 영화상영관의 아이맥스(IMAX)·4DX·돌비 시네마 등 특별관 입장권 부정거래 실태를 파악하고 관객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18일부터 암표 전용 제보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오디세이’가 개봉하면서 관객 선호도가 높은 아이맥스 등 특별관 좌석을 웃돈을 붙여 되파는 사례가 나타났다. 일부 온라인 거래에서는 특별관 티켓이 10만원대에 판매되는 사례도 확인됐다.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 ‘오디세이’ 홍보물이 송출되고 있다. 2026.08.17 뉴시스
특히 일부 판매자가 한 상영 회차에 10장이 넘는 티켓을 판매하는 등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좌석을 대량으로 선점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도 확인되고 있다.

영진위에 따르면 최근 화제작이 개봉할 때마다 특별관 좌석을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이용해 대량으로 확보한 뒤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웃돈을 붙여 판매하는 부정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일반 관객들의 피해와 불만도 커지고 있다.

이에 영진위는 전용 제보 창구를 개설하여 실제 피해 사례와 부정거래 정황을 구체적으로 수집할 방침이다. 제보 대상은 △특별관 예매 티켓의 웃돈 거래로 피해를 입은 경우 △중고거래 플랫폼·SNS·티켓 거래 사이트 등에서 암표 거래 게시글 및 정황을 확인한 경우 △매크로 이용 의심 등 비정상적인 대량 예매 사례를 인지한 경우 등이다.

제보를 희망하는 관객은 해당 영화명, 상영관(지점) 및 상영 일시, 좌석 정보와 함께 중고거래 판매 게시물 캡처, 대화 내역, 거래 URL 등 증빙자료를 첨부하여 전용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영진위는 수집된 제보 자료를 바탕으로 특별관 암표 유통 구조와 피해 실태를 면밀히 분석할 계획이며, 향후 주요 온라인 거래 플랫폼 및 관계 부처와의 협의, 유통 방지 시스템 개선, 법 제도 보완 등 실효성 있는 암표 근절 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영진위 공정성장센터는 “일부 암표상의 부당 이득 취득 행위는 영화 관객의 정당한 관람 기회를 박탈하고 산업 전반의 신뢰를 훼손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제보자의 신원과 제보 내용은 관련 법령에 따라 철저히 보안이 유지되므로 관객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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