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실리콘투, 3000억 규모 투자 유치 소식에 강세

김아영 기자 2026. 8. 1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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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브랜드의 해외 유통을 지원하는 실리콘투가 4%대 강세다. 전날 발표한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에 매수세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실리콘투는 전날 공시를 통해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CVC캐피탈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스타링크 인베스트먼트를 대상으로 약 30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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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투 CI.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유통을 지원하는 실리콘투가 4%대 강세다. 전날 발표한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에 매수세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5분 기준 실리콘투는 전 거래일 대비 1950원(4.38%) 오른 4만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상승의 배경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소식이 자리 잡고 있다. 실리콘투는 전날 공시를 통해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CVC캐피탈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스타링크 인베스트먼트를 대상으로 약 30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생되는 주식은 기명식 상환전환주식(RCS) 666만6666주로,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4만5000원이다. 증자 전 발행주식총수 대비 9.23% 수준이다.

CVC캐피탈은 화장품 산업 분야에서 유럽 최대 전문 뷰티 유통사 더글라스의 최대주주다. 또한 PDC웰린스와 국내 컬러렌즈 업체 스타비젼에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확보한 자금을 유럽과 미국을 비롯해 중동·아시아 등 글로벌 물류 인프라 확장과 해외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2분기 호실적도 매수세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실리콘투는 18일 2분기 매출 4026억원, 영업이익 8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59% 늘어나 분기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특히 유럽 시장 호조에 따른 것으로, 유럽은 미국 대비 물류 구조가 복잡해 대형 브랜드사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3분기 재고 정상화 실현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발표된 이후 "2분기 말 재고자산은 451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3% 증가했다"며 "상반기 지정학적 리스크로 공급 차질과 단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졌던 점을 고려해, 향후 재고 감소 속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같은 날 리포트를 낸 한화투자증권과 교보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며, 각각 목표주가 5만5000원, 6만3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