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텍, 이자 없는 CB 220억…슈퍼커패시터 증설 자금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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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텍이 22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비나텍은 이달 24일 납입을 목표로 220억원 규모의 제4회 사모 CB를 발행한다.
특히 이번 CB 외에도 기존에 발행한 제3회 CB 410억원이 남아 있다.
410억원 규모 CB 발행과 205억원 규모 자기주식 처분, 단·장기차입금 확대 등 외부 자금조달에 크게 의존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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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텍이 22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조달한 자금 전액을 고출력 에너지 저장장치인 슈퍼커패시터 생산 확대에 투입한다.
부담해야 할 이자가 없도록 설정된 대신 발행 1년 뒤부터 비나텍이 물량의 60%를 되사올 수 있는 주식매도청구권이 걸려 있어 향후 조기 회수 여부가 관건이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비나텍은 이달 24일 납입을 목표로 220억원 규모의 제4회 사모 CB를 발행한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0%다. 만기는 5년이며 만기일은 2031년 8월24일이다. 별도의 이자지급 없이 만기 또는 조기상환 시점에 전자등록금액의 100%만 지급하는 구조다. 비나텍 입장에서는 이자비용 부담이 없는 저비용 조달인 셈이다.
대신 투자자에게는 주식매수청구권이 부여됐다. 발행 24개월 뒤인 2028년 8월24일부터 3개월 단위로 전자등록금액의 100%에 대해 조기상환을 청구할 수 있다.
비나텍 측에는 주식매도청구권이 설정됐다. 비나텍 또는 비나텍이 지정하는 제3자는 2027년 8월24일부터 2028년 7월24일까지 사채권자 보유 물량의 최대 60%까지 되사올 수 있다. 이때 매매가액에는 발행일로부터 연 2.0%의 이율이 적용된다.
전환가액은 1주당 7만8818원으로, 전환에 따라 발행될 주식은 27만9124주다.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3.7%에 해당한다. 전환청구기간은 2027년 8월24일부터 2031년 7월24일까지다.
특히 이번 CB 외에도 기존에 발행한 제3회 CB 410억원이 남아 있다. 기존 CB의 전환 가능 주식 27만7616주와 이번 CB 전환 가능 주식 27만9124주를 합치면 잠재적으로 55만6740주의 신주가 발행될 수 있다. 이는 현재 발행주식총수의 7.8%에 해당한다.
이번 CB로 조달하는 220억원은 전액 시설자금으로 쓰인다. 고출력 슈퍼커패시터 생산 확대를 위한 증설 자금으로, 비나텍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해당 금액을 순차 투입한다.
최근 비나텍의 영업손실 폭이 커진 상황을 고려하면, CB 발행으로 확보한 투자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비나텍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6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8%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손실 10억원을 기록해 적자가 이어졌다. 특히 당기순손실은 4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손실 폭이 7배 넘게 확대됐다.
현금흐름표를 보면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66억원 순유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43억원 순유출과 비교해 규모가 커졌다. 반면 재무활동현금흐름은 561억원 순유입으로 집계됐다. 410억원 규모 CB 발행과 205억원 규모 자기주식 처분, 단·장기차입금 확대 등 외부 자금조달에 크게 의존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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