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 아시아 장악…싱가포르 점유율 93%

장진영 기자 2026. 8. 1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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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자가면역질환·항암 치료제를 중심으로 처방을 확대하며 시장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는 싱가포르에서 9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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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시마 홍콩 84%·태국 78%·말레이시아 72%…하반기 옴리클로 등 신규 제품 출시 확대
'램시마'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자가면역질환·항암 치료제를 중심으로 처방을 확대하며 시장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셀트리온은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직접판매 체제를 운영하며 국가별 입찰 환경과 의료 시스템을 고려한 영업·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는 싱가포르에서 9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홍콩 84%, 태국 78%, 말레이시아 72% 등에서도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항암 치료제도 주요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는 같은 기간 싱가포르와 태국에서 각각 93%, 78%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는 말레이시아에서 51%, 태국에서 4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말레이시아에서는 전이성 직결장암·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의 점유율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베그젤마는 지난해 4분기 말레이시아 베바시주맙 시장에서 점유율 4위였지만 올해 1분기 30%까지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1위에 올라섰다.

셀트리온은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현지 법인을 통한 직판 경쟁력을 꼽았다. 입찰 비중이 높은 아시아 시장에서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바탕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현지 의료기관과의 접점을 넓혀왔다는 설명이다.

현지 주요 학회 참여를 통해 제품의 임상적 가치와 경쟁력을 알리는 한편 주요 의료계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기존 제품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신규 제품 출시도 확대한다.

올해 하반기 태국에서는 알레르기질환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와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를 출시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는 연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선보이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셀트리온은 국가별 의료시장 특성에 맞춘 영업 전략과 기존 제품 판매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을 활용해 신규 제품의 시장 진입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를 비롯한 주요 제품군이 아시아 주요국에서 점유율 1위를 지속하며 시장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며 "기존 제품군의 성과가 신규 제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영업 활동을 강화하고 아시아 지역의 실적 성장을 위해 사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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