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김민종 도박 폭로’ 거짓말이었나…차가원 녹취에서 “칩 안 만졌대”

김성훈 2026. 8. 1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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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MC몽이 폭로한 '배우 김민종 불법 도박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뒷받침하는 차가원 원헌드레드 회장의 녹취가 공개됐다.

녹취에는 차 회장이 바이럴 업체 직원과 MC몽, 김민종 등에 관한 역바이럴(온라인 상에 나쁜 소문을 퍼뜨려 이미지를 깎는 것) 작업을 하는 것을 모의하는 내용이 담겼다.

당시 MC몽은 차가원 회장의 작은아버지인 차준영 씨를 중심으로 한 불법 도박 모임에 연예인들이 포함돼 있다며 김민종의 이름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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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MC몽 틱톡 라이브 방송], 차가원 회장[연합]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가수 MC몽이 폭로한 ‘배우 김민종 불법 도박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뒷받침하는 차가원 원헌드레드 회장의 녹취가 공개됐다. ‘김민종은 칩을 만지지도 않았다’는 내용이다.

18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는 차 회장이 올해 1월 바이럴 업체 직원과 대화하는 통화 녹취가 공개됐다.

녹취에는 차 회장이 바이럴 업체 직원과 MC몽, 김민종 등에 관한 역바이럴(온라인 상에 나쁜 소문을 퍼뜨려 이미지를 깎는 것) 작업을 하는 것을 모의하는 내용이 담겼다.

차 회장은 녹취에서 김민종에 관한 역바이럴을 할 경우 “이게 확 불이 붙을까”라며 이슈화에 성공할 지 고민했다.

그러면서 “내가 아는 동생이 카지노 직원들과 얘기해봤더니, 김민종은 비지터였기 때문에 기록 자체가 없다고 한다. (김민종은) 칩을 만지지 않았다고 한다. 옆에서 앉아만 있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진호는 이를 근거로 차 회장이 김민종이 도박을 않았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는 MC몽이 지난 5월 틱톡 라이브 방송을 통해 주장한 것을 뒤집는 내용이다.

당시 MC몽은 차가원 회장의 작은아버지인 차준영 씨를 중심으로 한 불법 도박 모임에 연예인들이 포함돼 있다며 김민종의 이름을 거론했다. 이에 김민종 측은 도박 의혹을 부인하고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김민종은 MC몽의 폭로로 출연이 확정된 영화에서 강제 하차당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이진호는 MC몽이 김민종을 저격하게 된 배경에 대해 차가원 회장의 압박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차 회장이 작은아버지인 차준영 씨와의 분쟁을 유리한 국면으로 이끌기 위해 MC몽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려 했다는 것이다. 차 회장은 이를 위해 MC몽에 대해 ‘성매매를 했다’고 음해하는 역바이럴 작업을 했고, 이것이 통했는지 MC몽이 차 회장 편에 서게 됐다는 것이다.

차 회장은 녹취에서 “지금 나의 목표는 이걸 하는 목표는 내 소송에 MC몽이 협조하게 하려는 거잖아요”라고 말했다. 또 바이럴 작업 비용을 놓고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1억5000만 원이라는 액수가 거론되자 너무 비싸다고 말하기도 했다.

차 회장과 바이럴 업체 직원은 배우 남궁민에 대해서도 역바이럴 작업을 할 지 논의했다.

녹취에서 남성이 “남궁민 넣으면 이 키워드가 너무 세진다”라고 말하자 차가원 회장은 “알겠어”라고 답했다. 또 다른 대화에서는 다시 “남궁민, MC몽, 한글 MC몽 성매매 이렇게 잡기로 했거든요”라는 발언이 나왔고, 차 회장은 “남궁민도 잡기로 했어요?”라고 물었다.

이진호는 남궁민이 이번 사안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인물이라며, 남궁민이 차준영 씨가 시행한 고급 빌라를 분양받았다는 이유로 역바이럴 작업의 키워드에 이름을 넣으려 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작은아버지의 시행사 고객을 문제 삼아서 차준영을 괴롭히겠다는 목적이었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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