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잔 밑 어두운 '식중독'‥병원 김밥집 집단발병

변예주 2026. 8. 1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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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종합병원에서 환자와 의료진 등 60여 명이 집단 식중독에 걸렸습니다.

보건당국은 병원 내 김밥집이 원인인 걸로 보고, 긴급 긴급 역학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대구의 한 종합병원 안에 있는 김밥집입니다.

보건당국은 김밥과 집기류 등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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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대구의 한 종합병원에서 환자와 의료진 등 60여 명이 집단 식중독에 걸렸습니다.

보건당국은 병원 내 김밥집이 원인인 걸로 보고, 긴급 긴급 역학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변예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구의 한 종합병원 안에 있는 김밥집입니다.

평소 이 김밥집은 시간에 쫓기는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들도 많이 찾던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지난 13일, 이곳에서 김밥을 먹은 병원 직원들에게서 복통 등 증세가 공통적으로 발생했습니다.

병원은 다음 날 식중독이 의심된다며 보건소에 보고했고, 확인 결과 식중독 의심 사례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이곳 김밥집에서 김밥을 먹은 67명이 복통과 설사, 고열 등을 호소했습니다.

이 가운데 18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 의료진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당국은 김밥과 집기류 등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 중입니다.

[박보경/대구 북구보건소 감염병대응팀장] "김밥은 기본적으로 검사를 의뢰했고요. 그다음에 김밥 내용물 중 식중독균 노출이 높은 것이 계란 지단이라서 그것도 추가로 검사를 따로 의뢰했습니다."

오는 21일까지 영업을 중단한 김밥집은 무더운 날씨 때문에 재료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김밥집 관계자 (음성 변조)] "오로지 김밥만 팔았기 때문에. 그전에는 문제없었는데 아마 이 기후 날씨나 이런 것 때문에‥"

보건당국은 당시 팔린 김밥을 450줄 정도로 추정하고 추가 식중독 피해 여부를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변예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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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예주 기자(yeah@dgmbc.com)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today/article/6845673_370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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