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관세' 으름장에‥미국, 반도체까지 요구?

오해정 2026. 8. 19.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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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우리의 핵심인 반도체 산업까지 미국에 투자하라고 요구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대미 투자를 조건으로 관세를 15%로 낮추기로 한 협상에, 또 다른 변수가 생겼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작년 11월, 한미 양국은 미국이 관세 25%를 15%로 낮추는 대신, 우리는 미국에 3천5백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미국은 강제노동에 대한 무역법 301조 조사 결과 우리나라에 12.5% 관세를 부과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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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미국이 우리의 핵심인 반도체 산업까지 미국에 투자하라고 요구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대미 투자를 조건으로 관세를 15%로 낮추기로 한 협상에, 또 다른 변수가 생겼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해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이, 조선업 협력 협의 차 미국을 찾은 지 3주 만에 다시 방미길에 올랐습니다.

곧장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을 만나 우리의 미국 투자 1호 사업을 논의했습니다.

다만, 8월 안에 1호 사업을 발표할 거란 당초 계획을 여전히 못박지 못했습니다.

[김정관/산업통상부 장관] "다양한 쟁점들이 나오고 있어서 그걸 (8월 말) 목표로 어떻게 해서든지 간에 해결해 보고자‥"

작년 11월, 한미 양국은 미국이 관세 25%를 15%로 낮추는 대신, 우리는 미국에 3천5백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약속했습니다.

1천5백억 달러는 조선업 협력에 배정됐지만, 반년이 훌쩍 넘도록 2천억 달러의 투자처는 하나도 정하지 못했습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텍사스 가스복합화력발전소 사업.

우리는 사업을 수주해 안정적 수익을 챙기고, 미국은 AI 산업 성장에 따른 전력난을 해결하는 '윈-윈' 사업이란 겁니다.

그런데, 정부는 아직이란 입장입니다.

[김정관/산업통상부 장관] "기다려 보시죠. 당초에 이야기했던 대로 지금 상황을 보고 있습니다."

미국은 에너지뿐 아니라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까지 후보로 두고, 여전히 더 큰 성과를 요구하는 분위기입니다.

산업부는 "반도체 투자를 대미 투자 1호로 논의하는 건 아니"라면서도 "러트닉 장관이 꾸준히 반도체 투자를 요구해 온 건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강제노동에 대한 무역법 301조 조사 결과 우리나라에 12.5% 관세를 부과한 상태입니다.

곧 과잉생산에 대한 다른 301조 조사 결과도 나오는데, 다 합쳐서 우리에게 약속한 15% 선을 넘기지 않을지, 또 한 번 관세 줄다리기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오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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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today/article/6845665_370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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