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여고생 얼굴로 성적 합성물...제작자는 고등학생

임형준 2026. 8. 19.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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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역 고등학교에서 여학생 얼굴을 이용한 성적 합성물이 제작돼 공유까지 됐는데 이 학교 학생이 벌인 일로 드러났습니다.

30명 가까운 여학생이 범행 대상이 됐을 정도로 피해가 심각한데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학교에서 누군가 여러 학생 얼굴로 성적 합성물을 만들었는데 딸도 피해자 가운데 1명이라는 사실입니다.

현재까지 학교가 확인한 피해 학생은 30명 가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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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지역 고등학교에서 여학생 얼굴을 이용한 성적 합성물이 제작돼 공유까지 됐는데 이 학교 학생이 벌인 일로 드러났습니다.

30명 가까운 여학생이 범행 대상이 됐을 정도로 피해가 심각한데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임형준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지역에 사는 40대 남성은 최근 고등학생 딸에게서 당황스러운 말을 들었습니다.

학교에서 누군가 여러 학생 얼굴로 성적 합성물을 만들었는데 딸도 피해자 가운데 1명이라는 사실입니다.

[피해 학생 부모 : 아이로부터 들었습니다. 아이로부터 들었고. (딸이) 자기 사진을 본 적이 없으니까. 내(딸) 피해가 얼마 정도고 딥페이크가 어떻게 합성됐는지 모를 때라서….]

만든 사람은 딸과 같은 학교에 다니는 A 군.

지난 3월∼4월에 또래 여학생이 소셜 미디어에 올린 사진으로 성적 합성물을 만들어 친구들에게 공유하기까지 했습니다.

현재까지 학교가 확인한 피해 학생은 30명 가까이 됩니다.

대부분 1학년으로, 1학년에는 피해가 없는 반이 없다는 게 학교 관계자 설명입니다.

[피해 학생 부모 : 이게 어딘가에 누군가의 휴대전화든 컴퓨터든 어딘가에 남아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너무 저희를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심각한 피해로 발칵 뒤집힌 학교.

학교 측은 피해 학생들에게 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고 A 군과 피해 학생들 동선을 분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학교 교장 : 학교에서 이런 사안이 발생하게 된 것에 대해 학교장으로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조치가 나오면) 피해 학생에 대한 외부 연계 상담 및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A 군은 학교 조사에서 호기심에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사안을 수사 중이지만 민감한 사안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설명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래를 상대로 성적 합성물을 제작한 이번 사건의 경위를 파악하는 경찰이 어떤 수사 결론을 내릴지 관심이 쏠립니다.

YTN 임형준입니다.

영상기자 : 강태우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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