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동양생명·ABL생명 통합 착수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과 ABL생명 통합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두 회사의 통합 작업이 내년 하반기 마무리되면, 총자산 55조원 규모의 대형 생명보험사가 출범한다.

18일 우리금융지주는 “그룹의 핵심 성장축인 보험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통합 추진을 공식화하고, 통합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2025년 7월 두 회사를 패키지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한 데 이어 지난 11일에는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동양생명을 100% 자회사로 품었다.
우리금융은 향후 통합 보험사의 안정적인 자본 건전성(K-ICS 비율)을 확보할 계획이다. 경쟁력 있는 상품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미래 이익의 기반이 되는 계약서비스마진(CSM)도 꾸준히 쌓아나간다는 구상이다.
통합 시너지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인공지능(AI)에 과감히 투자해 영업 지원과 경영 관리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요양 사업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19일 동양생명과 ABL생명 임원과 팀장급이 참석하는 그룹 최고경영자(CEO) 타운홀미팅을 주재하고, 통합 방향과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임 회장은 2023년 취임 직후부터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공약했으며, 우리투자증권 출범, 동양·ABL생명 인수 등을 진행해 왔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통합이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균형 성장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보험사로 키워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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