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바다 수온 상승에 상어 혼획 2.5배 급증 ‘3년 새 최다’

이설화 2026. 8. 19.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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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강원지역에서 혼획된 상어가 지난해보다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안 수온 상승으로 먹잇감이 늘면서 상어가 연안으로 이동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김맹진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 박사는 "올해 수온이 특히 높은 가운데 고등어, 다랑어류가 동해안으로 많이 유입됐고, 상어가 먹이를 먹기 위해 함께 연안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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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잇감 늘어 연안 이동 추정

올해 강원지역에서 혼획된 상어가 지난해보다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안 수온 상승으로 먹잇감이 늘면서 상어가 연안으로 이동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18일 기준 국립수산과학원이 집계한 강원지역 올해 상어 혼획 건수는 총 20건으로 최근 3년새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가 지난 2024년부터 시작한 집계에 따르면, 도내 상어 혼획 건수는 2024년 10건, 2025년 8건, 올해 18일 기준 20건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5배 증가했다.

상어 종류를 보면 청상아리가 10마리로 가장 많았고, 악상어와 청새리상어 각 4마리, 백상아리 1마리, 무태상어류 1마리 등으로 집계됐다. 동해수산연구소에 따르면, 이들 상어는 길이가 2~3m인 대형상어로, 사람을 공격한 사례가 있다.

상어 출몰이 잦아지는 배경으로는 수온 상승이 지목된다.

김맹진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 박사는 “올해 수온이 특히 높은 가운데 고등어, 다랑어류가 동해안으로 많이 유입됐고, 상어가 먹이를 먹기 위해 함께 연안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최근 26년(2001~2026년) 인공위성을 활용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바다의 올해 상반기 평균 수온은 17.17도로 지난해보다 1.17도 높았다. 기존 최고 기록을 나타냈던 2020년보다도 0.52도 높은 역대 최고치다.

동해안의 경우 지난 4~6월 평균 표층수온은 2021~2025년 5년 평균 대비 1.1도 높았고, 전년 동기 대비 1.9도 높았다. 이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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