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획량 급감… 삼천포 자연산 전어축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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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어획량 감소, 가격 폭등에 날씨까지 도와주지 않아 성공 축제 준비에 비상이 걸렸다.
사천시가 후원하고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한다.
장제영 축제추진위원장은 "고수온에 어획량까지 감소해 상황이 심각하지만 전어축제의 명성에 먹칠을 하는 일은 없다"면서 "시와 협의해서 축제장을 찾는 손님들에게 최상의 음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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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날씨 여파… 가격도 2~3배↑
축제추진위 “시와 협력해 준비 총력”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어획량 감소, 가격 폭등에 날씨까지 도와주지 않아 성공 축제 준비에 비상이 걸렸다. 23년째를 맞는 축제의 명성에 걸맞은 축제를 유지하기 위해 축제추진위원회는 시와 협력,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는 매년 청정바다 ‘햇전어’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 등 수만 명이 찾는 행사이다. 올해는 20~23일 사천시 팔포음식특화지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천시가 후원하고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한다.
전어회와 전어무침, 전어구이 등 다양한 요리들을 저렴한 가격에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이번 축제는 걱정이 앞선다. 어획량 급감에 따른 가격 상승 때문이다.
지난달 16일부터 어선들은 전어잡이에 나서고 있지만 고수온 등 이상기후로 어획량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었다.
삼천포수협에 따르면 지난 17일 하루 위판량은 200~300㎏, 1㎏에 5~6만 원 선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위판량은 10% 수준, 가격은 2~3배 높은 수준이다. 비가 오면서 수온이 조금 낮아져 위판량이 조금 느는 것은 다행이지만 여전히 가격은 비싼 데다 계속 비가 내리고 있어 축제장을 찾는 발걸음이 줄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물량 확보에 가격 폭등, 궂은 날씨 때문에 축제추진위는 고민이 깊다. 지난해 1접시에 전어회 2만5000원, 구이 2만 원을 받았지만 올해는 가격 결정조차 쉽지 않을 전망이다. 손해를 보고 싼 값으로 제공하기도 어렵고, 가격을 올리거나 양을 줄일 경우 축제 이미지가 흐려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장제영 축제추진위원장은 “고수온에 어획량까지 감소해 상황이 심각하지만 전어축제의 명성에 먹칠을 하는 일은 없다”면서 “시와 협의해서 축제장을 찾는 손님들에게 최상의 음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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