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지만 잘 싸웠다”...울산 롤 대표팀, 제18회 대통령배 KeG 8강 쾌거
“포기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 덕분”

울산 대표팀은 지난 15~16일 이틀간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에 울산을 대표해 출전했다.
조별 예선에서 울산은 경상북도, 대전, 인천과 한 조에 편성됐다. 울산은 인천과 대전을 상대로 연이어 패배하며 2연패에 빠져 탈락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경상북도를 상대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20분대에 승리를 거두며 반전을 만들어냈다.
이 승리로 인천, 울산, 경상북도가 나란히 1승 2패로 동률을 기록했다. 울산은 조별리그 경기 결과에 따른 승리 시간에서 앞서며 극적으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탈락 위기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것이 8강 진출이라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8강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전남·광주를 상대로 맞붙었다. 울산은 전국 결선 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세트 스코어 0대2로 패배하며 최종 8강으로 대회를 마쳤다.
울산 대표팀 박원윤 선수는 "울산광역시를 대표하는 대회인 만큼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탈락 위기에서도 팀원들과 끝까지 집중한 덕분에 8강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에 다시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면 8강에 만족하지 않고 반드시 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제18회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은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들이 참가해 지역의 명예를 걸고 경쟁하는 국내 대표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다.
윤병집 기자 (sini20000kr@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