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째 표류중인 광명3구역 재개발…행정절차 재개에 사업 향방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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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째 정체됐던 광명시 광명3구역 재개발 사업이 행정 절차 재개와 함께 주민들의 민원이 폭증하면서 다시 한번 시장의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18일 광명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광명3구역(광명동 일대 약 8만1천202㎡)은 지난 2022년 LH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2천300여 가구 규모의 공급을 목표로 추진돼 온 광명사거리역 초역세권의 핵심 정비사업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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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민간재개발 방식 놓고 이해관계 충돌 여전

수년째 정체됐던 광명시 광명3구역 재개발 사업이 행정 절차 재개와 함께 주민들의 민원이 폭증하면서 다시 한번 시장의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18일 광명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광명3구역(광명동 일대 약 8만1천202㎡)은 지난 2022년 LH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2천300여 가구 규모의 공급을 목표로 추진돼 온 광명사거리역 초역세권의 핵심 정비사업지다.
이처럼 지역의 기대감이 높은 곳이지만 수년째 사업이 정체되자 최근 시민청원 및 민원 게시판에는 신속한 정비구역 지정을 촉구하는 공공재개발 찬성 측 주민들의 민원이 수십 건 이상 집중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주민은 현재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건축비가 급등하는 상황을 지적하며 행정 절차가 지연될수록 원주민들의 추가 분담금 부담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를 쏟아냈다.
또한 좁은 골목길로 인한 소방차 진입 불가 문제, 상하수도 노후화에 따른 상습 침수 등 열악한 주거 환경으로 인해 주민 안전과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조속한 결단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앞서 광명3구역은 지난 3월 주민대표회의가 제출한 정비계획 입안 제안서가 법정 동의율(60%) 미달 등으로 ‘수용 불가’ 통보를 받으며 제동이 걸린 바 있다. 하지만 지난 5월 8일 LH가 시에 정비구역 지정 제안을 다시 하면서 멈췄던 행정 절차의 시계가 다시 돌기 시작했다.
현재 시는 해당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해 관련 부서 및 소방서, 한국전력 등 유관 기관들과의 복합적인 협의를 진행하며 관계 법령을 종합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사업의 최종 향방은 여전히 안갯속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초기부터 속도를 중시하는 공공재개발과 자산 가치 극대화를 원하는 민간재개발 방식을 두고 상가 소유주와 일반 주민 간의 이해관계 대립 등 주민 견해차가 팽팽하게 이어져 온 지역이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재개발 사업은 복합적인 검토가 필요해 단기간에 끝내기는 어렵다”면서도 “접수된 제안은 개정된 ‘도시정비법’이 적용돼 절차가 한층 간소화된 만큼 속도감 있게 검토가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민 간 이해관계 차이로 인한 분쟁에 대해서는 시가 운영하는 ‘재건축·재개발 전담 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전문적인 지원과 중재를 통해 주민 갈등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kjg70@kyeonggi.com
한준호 기자 hjh12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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