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띄운 ‘AI 성장구역’…3억파운드·3400개 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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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코틀랜드 라나크셔 인공지능(AI) 성장구역에 3억파운드(약 5751억원) 규모의 금융 패키지가 마련됐다. 영국 국부펀드인 내셔널웰스펀드(NWF)가 2억200만파운드(약 3872억원) 를 보증해 민간 금융회사의 대출을 지원한다.
영국 정부는 18일(현지시간) 데이터센터 업체 데이터비타가 라나크셔 AI 성장구역 투자 자금 3억파운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번 3억파운드 금융 패키지와 별개인 AI 성장구역 전체 투자 전망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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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비타, 데이터센터 증설·신축
AI 성장구역서 3400개 일자리 기대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영국 스코틀랜드 라나크셔 인공지능(AI) 성장구역에 3억파운드(약 5751억원) 규모의 금융 패키지가 마련됐다. 영국 국부펀드인 내셔널웰스펀드(NWF)가 2억200만파운드(약 3872억원) 를 보증해 민간 금융회사의 대출을 지원한다. 델 테크놀로지스도 스코틀랜드 사업 거점을 이 지역으로 옮기기로 했다.

NWF는 ING와 ABN암로, 산탄데르가 제공하는 2억5250만파운드(약 4840억원) 대출 가운데 80%를 보증한다. 나머지 자금은 스코틀랜드국립투자은행과 지멘스 파이낸셜 서비스가 공급한다. NWF는 대규모 AI 인프라 사업에 대한 민간 금융회사의 투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보증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비타는 공사가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됐으며 확보한 전력 용량도 모두 계약됐다고 밝혔다. 첫 번째 시설은 올해 완공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라나크셔가 풍부한 전력 공급과 스코틀랜드 전력망 내 입지를 갖춰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시설에 필요한 전력은 대부분 재생에너지로 충당할 계획이다.
델도 라나크셔 AI 혁신단지의 머큐리하우스로 스코틀랜드팀을 이전한다. 델은 현지 AI 기업·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고객사의 AI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영국 정부는 델 이전으로 고숙련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신규 채용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라나크셔 개발 사업 전체로는 3400개가 넘는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영국 정부는 예상했다. 스코틀랜드 정부는 향후 이 지역에 유입될 민간 투자가 80억파운드(약 15조3360억원) 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이번 3억파운드 금융 패키지와 별개인 AI 성장구역 전체 투자 전망치다.
영국 정부가 추진하는 AI 성장구역은 전력과 데이터센터 등 AI 연산 인프라를 특정 지역에 집중해 기업 투자와 일자리를 유치하는 정책이다. 라나크셔에는 첨단 AI 반도체도 설치될 예정이다.
신수정 (sjs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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