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SKT·업스테이지 독파모 3차 진출…내년 초 2개팀 선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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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독파모)' 2차 평가에서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가 3차 평가에 진출했다. 글로벌 AI 벤치마크에서 참여팀 중 가장 높은 성능을 기록한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종합평가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성능 1위 모티프 탈락사용성 등 종합평가 과기정통부는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독파모 2차 단계평가 결과 SKT,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등 3개 정예팀이 다음 단계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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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용성 평가...4개팀 차이 근소
하반기 B200 지원 1000장 확대
내년 초 2개 팀 선정은 예정대로
최종 지원 방식은 재검토할 계획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독파모)' 2차 평가에서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가 3차 평가에 진출했다. 글로벌 AI 벤치마크에서 참여팀 중 가장 높은 성능을 기록한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종합평가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정부는 내년 초 3차 평가를 거쳐 최종 2개팀을 선정하되, 이후 지원 방식은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의 '모티프 3'는 3140억개 매개변수 규모로, 아키텍처 설계부터 구현까지 독자 기술을 적용한 모델이다. 앞서 진행된 글로벌 AI 모델 평가 플랫폼 아티피셜 애널리시스(AA)의 인텔리전스 지수(AAII)에서는 47점을 기록해 독파모 참여 모델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업스테이지 '솔라 오픈 2'가 37점, SKT '에이닷엑스(A.X) K2'가 35점, LG AI연구원 'K-엑사원(EXAONE) 2.0'이 31점으로 뒤를 이었다.
다만 이번 2차 평가는 벤치마크 성능뿐 아니라 산업 활용성과 사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벤치마크 40점, 전문가 35점, 사용자 25점으로 구성했다. 벤치마크 평가는 글로벌 평가인 AAII 25점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벤치마크 15점으로 나눠 진행됐다. 전문가 평가에서는 모델의 사용성·실용성과 산업 적용 가능성, AI 생태계 파급효과 등을 살폈다. 사용자 평가에는 AI 전문 사용자 49명과 일반 국민 185명이 직접 참여했다.
과기정통부는 세 부문을 종합한 결과 근소한 차이로 3개팀의 진출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팀별 종합 점수와 순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평가 부문별 1위와 4위 간 격차는 벤치마크 4점, 전문가 2.4점, 사용자 5점으로 나타났으며 세 부문에서 모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팀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3차 평가에 진출한 세 팀은 산업 적용과 생태계 확산 등에서 강점을 인정받았다. 전문가위원회 평가에 따르면 LG AI연구원은 글로벌 협업 전략과 에이전틱 AI의 차별성, 모델 신뢰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T는 수리 추론·한국어 성능과 함께 국방·제조·법무·세무 등 산업 현장 적용 역량을 인정받았다. 업스테이지는 포털 '다음' 등 실제 서비스 연계와 퓨리오사AI의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활용한 국산 AI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결합 등이 호평을 받았다.
3차 평가는 내년 초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기존 계획대로 3개 정예팀 가운데 최종 2개팀을 선정한다. 다만 최종 2개팀을 선정한 이후인 2027년부터 어떤 방식으로 지원할지는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고 있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이날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3단계 평가에서는 예정대로 2개팀을 뽑을 것"이라면서도 "2027년도에 이 2개팀에 대한 지원을 어떤 방식으로 할지에 대해서는 완전히 재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글로벌 AI 모델 경쟁이 격화되고 주요국에서 AI 모델을 국가안보 전략자산으로 보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기존 방식을 넘어서는 새로운 지원 체계를 관계부처와 논의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인 지원 방안은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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