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인도, 아난타푸르 공장에 연 20만대 생산라인 추가 검토..연 50만대까지 확대 나선다

프라갸 아와사티 2026. 8. 1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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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인도가 시장에서의 중장기 성장에 대비해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 공장에 연간 약 20만 대 규모의 신규 생산라인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8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기아 인도법인 관계자는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신규 생산라인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면서도 인도 시장 수요에 맞춰 생산 및 사업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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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에 있는 기아 공장 모습. (사진=기아 인도법인 제공) 2025.04.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기아 인도가 시장에서의 중장기 성장에 대비해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 공장에 연간 약 20만 대 규모의 신규 생산라인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직 초기 단계의 검토안으로 최종 투자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생산 확대 가능성을 타진하는 과정에서 협력업체 생태계에 대해서도 사전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생산능력 확대 검토는 신형 셀토스의 판매 호조와 함께 인도 내 제품군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18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기아 인도법인 관계자는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신규 생산라인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면서도 인도 시장 수요에 맞춰 생산 및 사업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신형 셀토스는 출시 이후 월평균 약 1만 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고객들이 기아에 보내는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향후 SUV 라인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하이브리드, CNG, 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도입할 계획이다.

현재 아난타푸르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약 30만 대로 기아는 시장 상황에 따라 2교대와 3교대 생산을 시장 상황에 따라 운영해왔다. 향후 신규 생산라인이 실제로 추가될 경우 공장의 잠재 생산능력은 연간 약 50만 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신규 차종과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생산할 수 있는 여력이 커질 전망이다. 다만 기아가 곧바로 투자를 확정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기존 생산시설의 가동률과 향후 차종에 대한 수요가 어느 정도 지속될지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한 뒤 최종 투자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2028년 인도 시장에서 B세그먼트 SUV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차량은 전기차가 유력해 시로스와 셀토스 사이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셀토스와 출시 예정인 쏘렌토 사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C세그먼트 모델도 검토하고 있다. SUV와 MPV 가운데 차체 형태를 결정하기 위한 검토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신차가 출시되면 기아는 셀토스 위아래의 제품군 공백을 줄이고 인도 시장의 다양한 세부 차급을 공략할 수 있게 된다. 기존처럼 해치백이나 초저가 승용차 시장에 진입하지 않더라도 판매 영역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아는 신차 확대와 함께 하이브리드·전기차·CNG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도입할 계획이다. 2027년 셀토스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쏘렌토와 카니발에도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고 카렌스를 통해 CNG 시장에도 진출할 전망이다. 또한 2026년부터 출시할 10개 신차 중 8개에 전동화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기아는 2030년까지 인도 판매량 41만 대, 시장 점유율 7.6%를 목표로 판매·서비스 거점을 80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는 기존 최대 판매량보다 52% 높은 수준이다. 수출까지 고려하면 연간 생산능력은 50만 대에 이를 수 있다고 현지는 분석하고 있다.

기아는 최근 판매량이 13% 성장해 인도 승용차 시장 성장률(약 8%)을 크게 웃돌고 있다. 셀토스와 쏘넷의 판매 호조가 실적 회복을 이끌었다. 아난타푸르 공장의 신규 생산라인은 기아가 추진하는 신차 출시와 중장기 판매 확대를 뒷받침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이다. 다만 기아는 기존 모델의 판매 흐름이 지속될지, 향후 신차 프로그램의 시장성이 충분한지 등을 추가로 확인한 뒤 최종 투자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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