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 난제 함께 푼다"…서울 AI스타트업, 英 임페리얼과 공동연구

신건웅 기자 2026. 8. 1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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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이 세계적인 연구중심 대학인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연구진과 손잡고 기술 개발에 나선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AI 스타트업 2개사를 런던에 파견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웠던 기술 과제를 현지 연구진과 공동으로 풀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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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스타트업 2개사 런던 파견…현지 연구진과 기술과제 해결
캐나다 밀라 이어 유럽으로 공동연구 확대…투자·해외진출까지 지원
서울 AI 허브와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관계자들이 18일 주한영국대사관에서 글로벌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서울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이 세계적인 연구중심 대학인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연구진과 손잡고 기술 개발에 나선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AI 스타트업 2개사를 런던에 파견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웠던 기술 과제를 현지 연구진과 공동으로 풀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서울AI허브는 18일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와 기술사업화, 연구자 교류, 해외시장 진출 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 AI 스타트업과 임페리얼 연구진이 직접 참여하는 공동연구를 중심으로 추진한다. 단순한 기관 간 교류를 넘어 스타트업이 사업 과정에서 맞닥뜨린 기술적 난제를 세계적인 연구진과 함께 해결하는 방식이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은 영국을 대표하는 연구중심 대학으로 AI를 비롯한 과학·공학·의학 분야에서 연구와 산학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2027 QS 세계대학평가에서는 세계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첫 공동연구는 오는 10월 시작한다. 서울AI허브는 AI 스타트업 2개사를 선발해 10주간 런던에 파견할 예정이다. 선발된 기업들은 임페리얼 연구진과 함께 각 기업이 보유한 기술적 과제를 해결하는 시범 공동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서울시는 시범사업 성과를 토대로 참여 기업과 공동연구 기간 등을 확대할 방침이다. 협력 분야도 공동연구 프로젝트와 연구자 교류를 넘어 글로벌 산학협력, 투자 네트워크 연계, 영국 시장 진출 지원 등으로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서울시가 해외 AI 연구기관과 공동연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서울AI허브는 2023년부터 캐나다 밀라(Mila) AI 연구소와 협력하고 있다. 2024년부터 올해까지 총 20개 AI 스타트업의 공동연구를 지원·추진했다.

서울시는 밀라와 축적한 공동연구 경험에 임페리얼과의 협력을 더해 글로벌 AI 공동연구 네트워크를 북미에서 유럽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서울AI허브를 국내 AI 스타트업과 세계적인 대학·연구기관을 연결하는 '글로벌 공동연구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단순히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사업화와 해외 진출까지 연계한다. 현지 연구·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술을 검증하고 글로벌 투자 유치와 영국 시장 진출 기회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조혜정 서울시 창조산업기획관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는 AI 스타트업이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기술과제를 풀고 기술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서울AI허브가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서울 AI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글로벌 공동연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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