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 97개국 3403편 출품

김현수 기자 2026. 8. 1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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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구미·포항·경산의 산업 기반을 연계한 ‘2026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3회째인 영상제는 인공지능(AI), 시각효과(VFX), 게임, 가상융합산업을 연계한 콘텐츠 행사로 진행된다. 구미는 AI·가상융합산업, 포항은 AI·VFX 기반 영화·광고 콘텐츠, 경산은 AI와 게임산업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AI 영상 공모전에는 전 세계 97개국에서 3403편이 출품돼 지난해 1075편보다 3배 이상 늘었다. 해외 출품작은 지난해 72편에서 올해 1587편으로 20배 이상 증가했다.

구미에서 열리는 AI 영상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본선 진출작 39편을 대상으로 모두 1억원의 상금을 지급하고 해외 진출도 지원한다.

포항에서는 지난해 5월 이후 개봉·공개된 영화·드라마·광고 작품과 제작진 등을 대상으로 ‘AI 아트테크 어워즈’를 열고 총 1800만원을 시상한다. 경산 ‘미니게임 콘테스트’를 통해서는 우수 8개 팀을 선정해 1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기업 전시와 투자·수출 상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AI 첨단기업 전시관에는 지난해 23곳보다 늘어난 34개 기업이 참여한다. K-컬처 콘텐츠 제작사를 대상으로 한 1500억원 규모 펀드 투자 상담회와 중국 바이트댄스·일본 세가 등 해외 바이어 20곳이 참여하는 게임기업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경북도는 앞으로 영상제를 AI·VFX·게임·가상융합을 연결하는 글로벌 산업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영상제를 세계 최대 규모의 AI 영상제로 확대하고 K-식품을 비롯한 경북의 K-컬처를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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