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와이티씨, 2분기 적자폭 축소…AI 데이터센터·로봇으로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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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초정밀 금형·부품 전문기업 에이치와이티씨가 2분기 매출 성장과 영업손실 축소를 바탕으로 실적 회복에 속도를 낸다. 아마존 시애틀 본사 출신 정보기술(IT) 전문가를 영입해 해외 거점의 경영 시스템을 통합하고 정밀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와 로봇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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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본사 출신 IT 전문가 영입…디지털 전환 강화

이차전지 초정밀 금형·부품 전문기업 에이치와이티씨가 2분기 매출 성장과 영업손실 축소를 바탕으로 실적 회복에 속도를 낸다. 아마존 시애틀 본사 출신 정보기술(IT) 전문가를 영입해 해외 거점의 경영 시스템을 통합하고 정밀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와 로봇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에이치와이티씨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0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8%, 전년 동기 대비 68.2%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5400만원으로 전분기(11억7000만원) 대비 95% 이상, 전년 동기(22억원) 대비 97% 이상 줄어 손익분기점에 근접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87억원으로 전년 동기(127억원) 대비 46.7% 늘었다.
에이치와이티씨는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가 하반기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실적 개선과 함께 생산·경영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에도 나선다. 에이치와이티씨는 최근 아마존 시애틀 본사 출신인 김승준 상무를 영입했다. 김 상무는 컴퓨터시스템응용기술사 자격을 보유한 솔루션즈 아키텍트로, 약 10년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솔루션 도입 업무를 수행했다.
김 상무는 미국 조지아·오하이오와 폴란드, 중국, 인도네시아, 한국 등 5개국 7개 거점의 생산·경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통합 시스템 구축을 맡는다.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과 업무 자동화를 고도화해 해외 사업장의 운영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제조 과정에도 AI를 적용한다. AI 기반 도면 검토 시스템을 구축해 설계 오류를 줄이고 제품 사양과 생산 조건을 반영한 자동 견적 산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 개편과 해외 신규 바이어 발굴 채널 확대도 추진한다.
신사업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에이치와이티씨는 이차전지 초정밀 부품을 개발하며 확보한 마이크로미터(㎛)급 정밀 가공 기술을 AI 데이터센터와 로봇 등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기존 이차전지 중심의 사업 구조를 다변화하고 글로벌 정밀 부품 시장에서 기술·원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에이치와이티씨 관계자는 "2분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하겠다"며 "글로벌 7개 거점을 연결하는 실시간 데이터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과 차세대 산업 진출을 통해 글로벌 초정밀 부품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