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엔시에스, 美 ESS 투자에 800억 CB 발행…3년 뒤 금리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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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엔시에스가 80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중엔시에스는 오는 21일 납입을 목표로 800억원 규모의 사모 CB를 발행한다.
이번 CB 발행으로 조달하는 800억원 가운데 600억원은 타법인 증권 취득에, 200억원은 운영자금에 사용한다.
특히 이번 CB 외에도 기존에 발행한 1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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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엔시에스가 80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조달한 자금 중 상당수를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공장에 투자해 현지 생산 능력 확보를 도모한다. 다만 2030년부터 이자 부담이 급증하는 구조로 설계돼 향후 3년 뒤 조기상환할 수 있을지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중엔시에스는 오는 21일 납입을 목표로 800억원 규모의 사모 CB를 발행한다.
표면이자율은 0.0%, 만기이자율은 연 2.0%다. 만기는 30년이며 만기일은 2056년 8월21일이다. 다만 표면이자율은 CB 발행 후 3년6개월 뒤부터 연 7.0%로 올라간다. 이후 매년 1.0%p씩 상승해 최대 연 15.0%까지 높아지는 구조다.
만기보장수익률도 같은 방식으로 높아진다. 최초 만기보장수익률은 연 2.0%지만 2030년 2월22일부터 연 7.0%로 올라간다. 이후 2031년 8.0%, 2032년 9.0% 등 매년 1.0%p씩 상승한다. 최대 연 15.0%까지 적용할 수 있다. 특히 변경된 만기보장수익률은 발행일로 소급 적용된다.
이에 따라 한중엔시에스는 CB를 장기간 보유할수록 높은 금융비용 부담을 안게 된다. 한중엔시에스는 2030년부터 금리 부담이 커지는 만큼 그 전에 CB를 조기상환할 수 있다. 실제로 발행 후 3년6개월이 되는 2030년 2월21일부터 CB 전액에 대한 중도상환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조건을 설정했다.
전환가액은 1주당 3만6340원으로, 전환에 따라 발행될 주식은 220만1430주다.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19.5%에 해당한다. 전환청구기간은 2027년 8월21일부터 2056년 7월21일까지다.
이번 CB 발행으로 조달하는 800억원 가운데 600억원은 타법인 증권 취득에, 200억원은 운영자금에 사용한다.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은 주요 관계회사인 한중아메리카에 투입된다. 해당 법인은 미국 ESS 제조시설 구축을 위해 2025년 설립됐으며 현재 영업활동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운영자금 200억원은 생산물량 대응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한다. 한중엔시에스는 올해 50억원, 2027년 150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이번 CB 외에도 기존에 발행한 1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가 남아 있다. 기존 CB의 전환 가능 주식 44만6056주와 이번 CB 전환 가능 주식 220만1430주를 합치면 잠재적으로 264만7486주의 신주가 발행될 수 있다. 이는 현재 발행주식총수의 27.8%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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