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대화 요청에 응답했다…李, ‘이란 지원’ 요청 거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미 국방부에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북미 대화 요청에 대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응답이 있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대화하자는 제안에 대해 그동안 김 위원장의 반응이 왜 없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가 응답하지 않았다는 것을 어떻게 아느냐"고 반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화 어느단계냐 질문에 “매우 긍정적”
트루스소셜에 金과 통화 합성사진도
이대통령에 대이란 군사작전 지원 요청하자
“개입하지 않는게 좋겠다” 답했다 주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올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이미지. [트루스소셜]](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8/mk/20260818085709538hrag.jpg)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대화하자는 제안에 대해 그동안 김 위원장의 반응이 왜 없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가 응답하지 않았다는 것을 어떻게 아느냐”고 반문했다.
‘그럼 김 위원장이 응답했냐’는 질문에 대해선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다. 그가 응답했다(Yeah, he has)”라고 답했다.
‘대화가 어느 단계에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매우 긍정적(very positive)”이라고 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한미 연합 군사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할 것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지시했다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에서 김 위원장과 자신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연합훈련이 북한에 부적절한 신호를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김 위원장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응답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김 위원장의 반응이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연합훈련 축소 지시에 따라 나왔다는 것인지 아니면 과거의 화답을 언급한 것인지 불분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합훈련 축소로 동맹국보다 북한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는 질문에 대해 “나는 상황을 훨씬 더 안전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항상 나를 매우 존중해왔고 우리는 여러 차례 만났다”며 “나는 그를 이해하고 그도 나를 이해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은 바이든도, 오바마도 싫어했고 누구도 좋아하지 않았지만, 나는 그와 아주 잘 지낸다”며 “지금 내가 하는 일은 상황을 더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 AP]](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8/mk/20260818085710834mkat.jpg)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과 최근 통화를 갖고 이란 문제에 대해 한국의 지원을 요청했지만, 이 대통령이 이를 사양했다고 밝혔다. 전날 SNS 게시물에서 공개한 내용을 재차 거론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에 내가 좋아하는 한국의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를 좀 도와줄 수 있나. 이란 문제와 관련해 도움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원한다면 손을 좀 보태달라’고 말했고, 그는 ‘아니오. 사양하겠다’(No, thanks)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잠깐만요. 우리는 3만9000명의 병력을 주둔시켜 이웃 김정은으로부터 여러분을 지키고 있는데 이란에서 진행될 아주 쉬운 군사 작전을 도와주지 않겠다는 것이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3만9000명은 실제 주한미군 병력 약 2만8500명을 잘못 언급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이 “우리는 개입하지 않는 편이 좋겠다”(We‘d rather not get involved)고 답했다면서, 이에 자신은 “그렇다면 우리는 왜 당신들을 돕는 데 개입하고 있느냐”고 반문했다고 전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No thanks”에 뿔난 트럼프…한국, 호르무즈 ‘군사적 기여’ 꺼냈다 - 매일경제
- 오늘의 운세 2026년 8월 18일 火(음력 7월 6일) - 매일경제
- 개미들, 4개월만에 다시 금 ‘사자’ 돌아섰는데…금값은 계속 오를까 - 매일경제
- [단독] 삼성, OLED ‘닥공’ 투자…갤폴드8 흥행에 애플 폴더블 공급도 - 매일경제
- 김민석 당선 뒤엔 든든한 ‘동료 의원들’ 있었다…누군가 보니 - 매일경제
- 집 한 채에 세금만 다섯 개 붙는다 … 부동산 세금에 대한 100가지 사실(1) - 매일경제
- 뉴욕증시 3대지수 하락···30년물 국채금리 19년래 최고[월가월부] - 매일경제
- “월요일에 장이 열렸어야 했는데”…日·대만서 메모리株 급등 - 매일경제
- “서울 월세 비싸서 못살겠다”…주거비 감당 못한 대학생들, 고시텔 구하기 전쟁 - 매일경제
- 최준용 원맨쇼 아니었다면 6전 전패, 광복절 대참사 ‘마줄스호’, AG 金·올림픽 출전? 지금은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