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외인 트리오' 실종, 비대칭 라팍 3연전, 4G 연속 QS 낯선 루키가 수상하다...최대 변수는?

정현석 2026. 8. 18.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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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게임 차 선두 탈환을 향해 총력전을 선언한 삼성 라이온즈가 SSG 랜더스와의 주중 홈 3연전을 치른다.

절정의 페드로 아빌라 등 상대 외국인 트리오가 없는 행운의 대진운을 잡았지만, 방심은 금물.

삼성은 18일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SSG를 상대로 홈 3연전 우세시리즈 도전에 나선다.

무엇보다 삼성 타선이 올 시즌 단 한 번도 상대해 보지 않은 낯선 투수라는 점이 최대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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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삼성과 두산의 경기. 선발 투구하고 있는 삼성 페덱. 잠실=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7.24/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1게임 차 선두 탈환을 향해 총력전을 선언한 삼성 라이온즈가 SSG 랜더스와의 주중 홈 3연전을 치른다.

절정의 페드로 아빌라 등 상대 외국인 트리오가 없는 행운의 대진운을 잡았지만, 방심은 금물.

150㎞대 묵직한 패스트볼과 명품 스플리터, 업그레이드 커터를 앞세운 SSG '특급 신인' 김민준이라는 강력한 복병을 첫 판에 만난다.

2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IA의 경기. 박진만 감독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29/

삼성은 18일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SSG를 상대로 홈 3연전 우세시리즈 도전에 나선다.

상황만 놓고 보면 삼성에 유리해 보인다.

SSG는 이번 대구시리즈에 외인 트리오 없이 치른다.

4승무패 1.54의 평균자책점을 자랑중인 외국인 에이스 아빌라는 직전 경기였던 지난 16일 LG전에 등판했다. 순서상 이번 시리즈에 나서지 못한다.

토마스 해치는 갑작스러운 어깨 통증으로 17일 말소됐다.

이숭용 감독은"캐치볼을 하는데도 안 좋다고 하니, 그 정도로 못 던질 정도면 복귀가 쉽지 않다고 봐야 한다"며 아쉬워 했다. 어깨라는 예민함을 감안하면 이번 시리즈를 넘어 자칫 시즌 아웃 위기다. 지난 6월 미치 화이트 대체 선수로 합류한 해치는 8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6.02를 기록 중이었다.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SSG의 경기. 7회말 2사 SSG 선발 아빌라가 주심이 부상 당하자 마운드에 앉아 호흡을 가다듬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8.16/

대체 외국인 타자 블라이 마드리스는 16일 LG전에 고별전을 치렀다. 그 역시 17일 말소됐다.

17경기 0.175의 타율, 4홈런으로 조기 결별하게 됐지만, 고별전에서 LG 특급 카라스코를 상대로 홈런을 날리는 등 2안타 2볼넷 4출루 경기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만약 사흘 먼저 짐을 안싸고, 라인업에 있었다면 삼성으로선 부담스러운 외인타자가 됐을 것이다.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대구 3연전 직후인 21일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복귀할 예정. SSG는 18일 마드리스 대신 김성욱을 콜업한다.

선두 추격에 사활을 걸고 남은 39경기 총력전에 나선 삼성으로서는 한결 수월해진 상황.

삼성은 페덱에 이어 보스 원태인이 차례로 선발 출격할 예정. 이에 맞설 SSG는 김민준 타케다 최민준 순서다.

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SG와 두산의 경기, SSG가 4대2로 승리하며 9연패에서 탈출했다. 승리투수 김민준을 맞이하는 이숭용 감독의 모습.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7.07/

하지만 문제는 기선제압이 걸린 18일 첫 경기다.

선발투수가 만만치 않다. 토종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우완 루키 김민준이다.

김민준은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마운드의 핵심으로 급부상한 특급 루키.

무엇보다 삼성 타선이 올 시즌 단 한 번도 상대해 보지 않은 낯선 투수라는 점이 최대 변수다.

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SG와 두산의 경기, SSG 선발투수 김민준이 역투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7.07/

최고 152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는 김민준은 고교 시절부터 완성형으로 평가받은 스플리터와 최근 아빌라의 조언으로 그립을 바꿔 업그레이드한 고속 슬라이더, 커브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완벽히 빼앗고 있다.

특히 경기 당 볼넷이 2~3개 안팎에 불과할 정도로 정교한 제구력과 위기에서도 도망가지 않는 '강심장' 멘탈을 갖췄다. 삼진 욕심 대신 투구 수를 줄여 90구 안팎으로 6이닝 이상을 책임지는 맞춰 잡는 영리한 피칭을 펼치고 있다. 초면인 삼성 타선이 정밀한 분석으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김민준의 정교하고 공격적인 투구에 고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못 칠 공이 없는 절정의 타격감 구자욱을 중심으로 하나씩 풀어가야 할 상대다.

28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IA의 경기. 삼성 구자욱이 안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28/

한편 16일 한화전이 우천으로 인한 그라운드 사정 취소되면서 삼성은 18일 경기 선발로 에이스 크리스 페덱을 예고했다. 이틀간의 달콤한 휴식으로 과부하가 걸렸던 불펜진을 충전한 삼성은 에이스와 불펜을 총동원해 기선제압에 나선다.

다만 주말 동안 구자욱을 중심으로 어마어마한 화력을 자랑했던 삼성 타선이 이틀간의 휴식 후에도 절정의 타격 리듬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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