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종전 MOU 연장 없다…호르무즈 美영토 선언할 수도"

황진현 2026. 8. 18.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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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한이 만료된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으로부터 MOU를 연장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없다"고 답했다.

미국과 이란이 지난 6월 체결한 종전 MOU에는 최종 합의를 위한 60일간의 협상 기한이 담겼으며, 해당 기한은 이날 만료됐다. 이후 양측의 무력 충돌이 재개되면서 MOU는 지난달부터 사실상 효력을 잃은 상태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 영토로 선언하는 방안에도 거듭 관심을 보였다. 그는 "우리는 봉쇄를 통해 해협을 통제하고 있다"며 "나는 그곳을 미국 영토로 선언하는 아이디어가 마음에 든다. 그렇게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