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1개월 데뷔한 베테랑 美 여배우의 갑작스러운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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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우 헤이든 파네티어가 37세 나이로 사망했다.
17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파네티어의 아버지 스킵 파네티어는 유족을 대신해 홍보 담당자를 통해 사망 사실을 알렸다.
'스크림 4'를 연출한 웨스 크레이븐 감독은 당시 파네티어를 두고 "진정한 강자"라며 "엄청난 기술적 능력을 갖췄고 짧은 시간 안에 거대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영리하고 삶과 웃음, 즐거움으로 가득한 배우"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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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든 파네티어. [로이터=연합]](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8/ned/20260818005139605gvjq.png)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미국 배우 헤이든 파네티어가 37세 나이로 사망했다.
17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파네티어의 아버지 스킵 파네티어는 유족을 대신해 홍보 담당자를 통해 사망 사실을 알렸다. 구체적인 사망 원인과 경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유족은 성명을 통해 “사랑하는 헤이든의 비극적인 죽음을 깊은 슬픔 속에 알린다”며 “그는 주변 모든 사람에게 헤아릴 수 없는 사랑과 기쁨을 전한 놀라운 빛이자 강렬한 에너지를 지닌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화면을 통해 그를 지켜본 수백만명에게도 사랑과 기쁨을 안겨줬다”며 “가족이 이 상상할 수 없는 상실을 받아들일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사생활을 존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파네티어는 생후 11개월 때 광고에 출연하며 데뷔를 했다. 이후 드라마 ‘원 라이프 투 리브’와 ‘가이딩 라이트’ 등에 출연하며 아역 배우로 활동했다. 2000년 영화 ‘리멤버 타이탄’에서는 덴젤 워싱턴과 호흡을 맞추며 이름을 알렸다.
2011년에는 공포영화 ‘스크림 4’에서 유쾌하고 당돌한 성격의 커비 리드 역을 연기했다. 2023년 개봉한 ‘스크림 6’에서도 같은 역할로 복귀했다. ‘스크림 4’를 연출한 웨스 크레이븐 감독은 당시 파네티어를 두고 “진정한 강자”라며 “엄청난 기술적 능력을 갖췄고 짧은 시간 안에 거대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영리하고 삶과 웃음, 즐거움으로 가득한 배우”라고 평가했다.
컨트리 음악을 소재로 한 드라마 ‘내슈빌’에서는 떠오르는 음악 스타 줄리엣 반스를 연기했다. 이 작품으로 2013년과 2014년 골든글로브 TV 드라마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달리 그의 개인적인 삶은 순탄치 않았다. 파네티어는 2014년 ‘내슈빌’ 촬영 당시 전직 복서 블라디미르 클리치코와의 사이에서 딸 카야를 낳았다. 출산 뒤 산후우울증을 겪었고 이를 스스로 달래기 위해 술과 약물에 의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알코올과 약물 남용 문제, 재활치료, 딸의 양육권을 둘러싼 문제 등을 공개적으로 털어놨다. 2020년에는 재활치료를 거쳐 금주에 성공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2023년에는 남동생 잰슨 파네티어가 심장 질환으로 28세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또 한 번 가족을 잃는 아픔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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