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치 들고 무인점포 턴 10대‥"도박 빚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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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에 무인점포를 잇달아 부수고 침입해서 돈을 훔쳐 달아난 범인이 추격전 끝에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근처 무인점포로 침입해 또 현금을 털었습니다.
지난달 11일 새벽 0시 반부터 3시간 동안 경기 고양시 일대 무인점포 7곳이 당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남성은 사흘간 무인점포 열 곳을 털며 현금 87만 원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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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새벽 시간에 무인점포를 잇달아 부수고 침입해서 돈을 훔쳐 달아난 범인이 추격전 끝에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잡고 보니 16살 청소년이었습니다.
도윤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은색 헬멧을 쓴 남성이 무인결제기 자물쇠를 망치로 내리칩니다.
두 손으로 힘껏 내리칩니다.
자물쇠를 뜯어내고 문을 열자 1천 원짜리 현금다발이 쏟아집니다.
근처 무인점포로 침입해 또 현금을 털었습니다.
지난달 11일 새벽 0시 반부터 3시간 동안 경기 고양시 일대 무인점포 7곳이 당했습니다.
"무인점포 금고가 털렸다"는 112신고가 빗발쳤습니다.
관할 경찰서에는 '코드제로'가 발령됐습니다.
검거를 위해 가용 인력이 총동원됐습니다.
길목을 지키던 경찰 승합차가 수상한 남성을 포착했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입니다.
검은색 헬멧에 흰색 신발이 범행 당시 모습과 비슷한 겁니다.
곧 추격전이 시작됐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듯 신호를 무시하고 내달리고, 경찰이 뒤쫓습니다.
[전민근/경기일산서부경찰서 형사] "그때 폭주하는 오토바이를 보고 '아 얘가 범인이겠구나' 그런 생각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약 1.5km를 추격하다 경찰차가 오토바이 앞을 가로막자, 남성은 오토바이를 버리고 그대로 달아납니다.
경찰이 주택가를 샅샅이 뒤진 끝에 도주 6분 만에 남성을 긴급체포했습니다.
16살 청소년이었습니다.
700m가량 떨어진 이곳까지 달아났는데요.
이곳 구석진 장소에 몸을 숨기고 있다가 경찰에게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남성은 사흘간 무인점포 열 곳을 털며 현금 87만 원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서진 무인결제기 수리비는 약 380만 원이 나왔습니다.
범행에 쓰인 오토바이는 장물로, 면허 없이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남성은 "사이버 도박을 하다 빌린 돈을 갚으려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도윤선입니다.
영상취재: 독고명 / 영상편집: 조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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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독고명 / 영상편집: 조연우
도윤선 기자(donews@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45306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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