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만큼 치열했던 최고위원 선거‥김용 탈락에 '친청' 과반

고병찬 2026. 8. 1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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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최민희 후보에 이어 이성윤, 한민수 후보가 최고위원으로 선출되면서 당 지도부에 친청계가 대거 포진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서울·경기에서 몰표를 받은 최 후보가 최종 1위로 수석 최고위원에 당선되며 친청계의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친청계 이성윤·한민수, 친명계 김용 후보가 엎치락뒤치락하며 당선권 순위 경쟁을 벌였는데, 마지막까지 1%포인트 미만의 접전이 이어지자 임미애, 김영호 두 후보가 지난밤 돌연 사퇴를 선언하며 김용 후보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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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1위 최민희 후보에 이어 이성윤, 한민수 후보가 최고위원으로 선출되면서 당 지도부에 친청계가 대거 포진하게 됐습니다.

대통령의 최측근, 김용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기 위해 지난밤 임미애, 김영호 두 후보가 사퇴했지만, 당락에 영향을 미치진 못했습니다.

고병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마지막까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만큼 치열했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

선두 자리를 놓고 친청계 최민희 후보와 친명계 박선원 후보가 맞붙었는데, 최 후보는 충청에 이어 부울경에서도 25%에 가까운 득표율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최민희/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지난 1일)] "친명 반명 갈라치기 하는 위험한 기류도 있습니다. 이래서 배제하고 저래서 배제하고 갈가리 분열시키면 누가 이재명 대통령을 지킵니까?"

박 후보는 호남에서 1만 8천 표를 더 얻으며 한때 전세를 뒤집기도 했습니다.

[박선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지난 15일)] "이제 집권 여당답게 합시다. 책임의식을 가집시다. 능력을 제대로 발휘해 봅시다."

그러나 서울·경기에서 몰표를 받은 최 후보가 최종 1위로 수석 최고위원에 당선되며 친청계의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백미는 선출직 최고위원 과반을 차지하기 위한 '5위 경쟁'이었습니다.

친청계 이성윤·한민수, 친명계 김용 후보가 엎치락뒤치락하며 당선권 순위 경쟁을 벌였는데, 마지막까지 1%포인트 미만의 접전이 이어지자 임미애, 김영호 두 후보가 지난밤 돌연 사퇴를 선언하며 김용 후보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용/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계파 정치에서 김용이를 구하고자 어제 사퇴했던 두 동지 임미애, 김영호 후보의 짐을 모두 안겠습니다."

하지만 결국 김용 후보가 6위로 밀려나면서 선출직 최고위원 구도는 친청과 친명, 3대 2 구도가 됐습니다.

MBC뉴스 고병찬입니다.

영상취재: 박지민 / 영상편집: 박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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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찬 기자(kic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45301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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