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파 분열 드러낸 與 전당대회‥당내 화합·재보궐 승리 숙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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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기간, 민주당은 심각한 내부 분열을 겪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이번 전당대회는 시작부터 친명과 반명 구도, 그리고 신천지 개입설로 뜨거웠습니다.
그러나 전당대회가 끝난 뒤 감정의 골을 쉽게 메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개헌, 부동산과 증시 불안까지 겹친 정국에서 갈라진 민주당을 하나로 모아 재보궐 승리까지 이끌 수 있을지 차기 지도부가 큰 숙제를 맞닥뜨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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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전당대회 기간, 민주당은 심각한 내부 분열을 겪었습니다.
지지자들도 친석이냐, 친청이냐로 갈라져 서로를 공격했는데요.
차기 지도부의 가장 큰 숙제는 당내 화합입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의 이번 전당대회는 시작부터 친명과 반명 구도, 그리고 신천지 개입설로 뜨거웠습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지난달 20일)] "반명, 분열주의, 신천지의 삼자 비밀 연합을 깨는 것이 이번 전대의 본질입니다."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정청래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되면서 양측은 첨예한 갈등을 겪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지난 5일)] "육하원칙에 의해서 근거를 제기하고 그 근거에 의해서 '이것을 조사해보자'라고 말하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일 것입니다."
여기에 송영길 후보까지 "목을 잘라야 한다", "붕어 IQ" 등 거친 표현을 서슴지 않으며 감정싸움은 극에 달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지난 13일)] "박제가 돼 있는데 그 영상이 뻔한 거짓말을 왜 하냐고. 이게 붕어 아이큐도 아니고."
같은 당 내부 선거에서는 보기 드물게 서로를 심판 대상으로 규정하는데 거리낌이 없었고,
[서미화/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지난 2일)] "무책임 정치, 몰염치 정치, 언행불일치 정치 심판하고…"
[한민수/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지난 16일)] "전국의 당원 동지 여러분, 반명, 분열주의, 신천지를 외치는 자들을 심판해 주십시오."
급기야 불법 선거운동 의혹으로 당 선관위에 서로를 제소하는 징계 요구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후보들은 하나같이 겉으로는 통합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전당대회가 끝난 뒤 감정의 골을 쉽게 메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고스란히 드러난 계파 권력 다툼과 막말, 조롱은 서로에게 깊은 상처로 남았습니다.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개헌, 부동산과 증시 불안까지 겹친 정국에서 갈라진 민주당을 하나로 모아 재보궐 승리까지 이끌 수 있을지 차기 지도부가 큰 숙제를 맞닥뜨리게 됐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영상취재: 박지민 / 영상편집: 이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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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박지민 / 영상편집: 이정근
이기주 기자(kijul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45300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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