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있기 두려워" 추가 산사태 우려에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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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거제에서는 추가 산사태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아파트 주민 대피령도 내려졌다는데요.
소방과 지자체는 산사태 피해 동을 중심으로 주민 대피령을 내렸는데요.
현재 이곳 아파트 54세대 주민 141명이 인근 옥포초등학교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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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지금도 거제에서는 추가 산사태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아파트 주민 대피령도 내려졌다는데요.
이정숙 기자가 거제에 가 있습니다.
이정숙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십시오.
◀ 기자 ▶
네, 오늘 새벽 산사태 피해를 입은 옥포동 아파트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아파트 2층 높이까지 들이찬 토사를 빼내기 위한 준비 작업이 하루종일 이어졌는데요.
창문과 난간을 떼내고 눈에 보이는 집기류도 빼냈지만, 토사량이 많아 아직 본격적인 복구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차장까지 덮친 토사와 나무, 파손된 차는 어느 정도 치운 상황입니다.
저녁 6시쯤 종료된 복구 작업은 내일 오전 재개될 예정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비는 잦아들었지만, 빗물을 머금은 토사가 추가로 무너져 내릴 우려가 큰 상황인데요.
소방과 지자체는 산사태 피해 동을 중심으로 주민 대피령을 내렸는데요.
현재 이곳 아파트 54세대 주민 141명이 인근 옥포초등학교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로 이동했습니다.
[김원곤/아파트 주민] "(새벽) 4시 10분쯤에 무너지는 소리가 나다 보니까 바로 막 바깥으로 뛰어 내려갔죠."
[김은웅/아파트 주민] "대피하라고 하니까 놀래서 그냥 나왔죠. 지금 들고 나온 건 오로지 이 핸드폰 밖에 없네요."
현재 경남 거제 지역에서만 109세대 201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초등학교와 행정복지센터 등 임시 대피시설에 머물고 있습니다.
◀ 앵커 ▶
도로 곳곳에서 도로 침수는 물론이고 단전 단수 피해도 심각하다면서요.
상황이 어느 정도입니까?
◀ 기자 ▶
네, 상수관로가 파손되면서 4천여 세대가 단수 피해를 겪고 있고요.
1천 6백여 세대 전기가 끊겼는데, 오후 4시를 기준으로 복구율은 약 24%에 그치고 있습니다.
도로 피해도 심각합니다.
앞 유리가 깨지고, 범퍼가 찌그러진 채 빗물에 휩쓸려 내려온 자동차 여러 대가 도로 곳곳에 처박혀 있었고요.
아스팔트 도로가 부서진 곳도 많았습니다
아주터널과 장평지하차도 등 도로 곳곳이 침수로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지자체가 나서서 긴급 배수 등 도로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파손 규모가 커 완전히 복구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남 거제 산사태 사고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전인제 / 영상편집: 노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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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전인제 / 영상편집: 노현영
이정숙 기자(silen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45294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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