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박물관 또 털렸다… 르네상스 명화 4점 도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의 한 박물관에 전시 중이던 르네상스 거장의 그림 4점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문화당국 등은 전날 밤 시칠리아 메시나시의 '무메' 박물관이 15세기 르네상스 거장 안토넬로 다 메시나의 1473년작 '산그레그리오 제단화' 5점 중 3점과 성모 마리아가 죽은 그리스도를 안고 있는 '피에타' 장면을 묘사한 작품 1점을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암시장 불법 거래 가능성 제기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의 한 박물관에 전시 중이던 르네상스 거장의 그림 4점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안토넬로는 메시나시 출신으로, 이번에 도난당한 그림은 그의 고향에 전시된 작품 전부다.
도둑들은 당초 제단화 5점을 모두 뜯어갔으나, 도주하는 과정에서 박물관 바깥 울타리 근처에 2점을 버려 두고 간 것으로 조사됐다.
도난 사건이 일어난 15일은 천주교의 최대 축제인 성모승천대축일이다.
이들은 축제 당일 혼잡한 틈을 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마리사 메르쿠리오 무메 박물관장은 “보안 시스템이 작동 중이었으며, 경비원도 배치돼 있었다”며 “박물관과 도시, 지역사회, 그리고 미술계에 엄청난 손실”이라고 밝혔다.
박물관에서 도난당한 작품은 정상적 미술시장에서 판매가 어려워, 범죄조직 간 불법 거래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 전문가는 NYT에 “중개인이나 수집가가 도난 배후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이탈리아 경찰이 지난 3월 파르마시 ‘마냐니 로카’ 재단 박물관에서 도난당한 르누아르, 세잔, 마티스의 작품 3점을 회수한 지 하루 만에 발생했다. 지난해 10월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에서는 개장 시간에 사다리차를 타고 침입해 프랑스 왕실 보석 9점을 훔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준 바 있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년 벌면 사는 집인데” 200억 기부 김장훈이 월세 고집하는 진짜 이유
- ‘조물주 위 건물주’ 서장훈, 농구 연봉킹의 소름 돋는 ‘부동산 3점슛’ [권준영의 머니볼]
- 47억 재산 공개 후폭풍…배우 이정진이 SNS로 받은 메시지
- 궤도를 이탈한 엘리트들…임시완·전여빈·옥자연, 학벌 버리고 택한 생존법
- 세계 6위 찍고 12년간 사라졌다…‘골프계 최대 미스터리’가 돌아온 이유
- 이름 석 자 지우고 ‘어둠’을 택했다…유동근·전인화 아들이 증명한 것
- 62억 현금 부자 김종국, 알고 보니 ‘전설의 5만 전자’ 주주였다
- 대기업 다니던 진기주·표예진·지진희, 인생을 바꾼 선택
- 야구만 잘한 줄 알았더니…50억 날린 양준혁, ‘부동산 승부사’ 반전 [권준영의 머니볼]
- “내 계약금 없어도 된다”…매니저 먼저 챙긴 장영란·혜리·송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