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선호투표 끝에 與대표 당선…최고위원 '친청 3·친명 2' 입성(종합)

김세정 기자 금준혁 기자 남해인 기자 2026. 8. 1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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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7일 8·17 전당대회에서 선호투표 끝에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선호투표를 반영한 최종 결과 김 후보는 54.08%를 얻어 정 후보(45.92%)를 8.16%포인트(p) 차로 제쳤다.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김 후보가 55.94%(43만242표)를 얻어 정 후보의 44.06%(33만8809표)를 11.88%p 앞섰다.

최민희 후보 17.88%, 한민수 후보 17.24%, 서미화 후보 16.33%, 박선원 후보 15.15%, 김용 후보 14.9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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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당원·대의원서 김민석 우위, 국민여조는 정청래 앞서
최민희 수석 최고위원…박선원·서미화·이성윤·한민수 순
김민석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후 대전 유성구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2026.8.17 ⓒ 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대전=뉴스1) 김세정 금준혁 남해인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7일 8·17 전당대회에서 선호투표 끝에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김 후보와 정청래 후보가 선호투표에서 맞붙은 결과 김 후보가 54.08%를 얻어 승리했다.

최고위원에는 최민희·박선원·서미화·이성윤·한민수 후보가 당선됐다. 최 후보는 18.35%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해 수석 최고위원에 올랐다.

소병훈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대전 유성구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이같은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 결과를 발표했다.

당대표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선호투표까지 진행됐다. 선호투표제는 1차 투표 3위 후보를 1순위로 선택한 유권자의 2순위 표를 남은 후보에게 배분해 당선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민주당은 당직 선출규정에 따라 1차 경선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선호투표를 반영한 최종 결과 김 후보는 54.08%를 얻어 정 후보(45.92%)를 8.16%포인트(p) 차로 제쳤다.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김 후보가 55.94%(43만242표)를 얻어 정 후보의 44.06%(33만8809표)를 11.88%p 앞섰다. 전국대의원 투표에서도 김 후보가 66.69%(9541표)를 기록해 정 후보의 33.31%(4765표)를 크게 앞섰다.

반면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정 후보가 50.70%로 김 후보(49.30%)를 1.40%p 앞섰다.

최종 득표율은 권리당원과 전국대의원 투표 결과를 70%,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30% 반영해 산출됐다. 권리당원은 전체 선거인단 152만7261명 가운데 76만9051명이 투표해 투표율은 50.35%였다. 전국대의원은 1만7667명 중 1만4306명이 참여해 80.9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전당대회부터 권리당원과 전국대의원 모두 1인 1표 원칙이 적용됐다. 전략지역인 대구·경북·경남 권리당원과 전국대의원 유효 투표 결과에는 5%의 가중치가 적용됐다.

김 후보는 순회경선 초반 정 후보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벌였지만 최대 승부처인 호남에서 크게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김 후보는 지난 15일 전남·광주와 전북을 합친 호남권에서 57.54%를 얻어 정 후보의 32.65%를 크게 앞섰다. 전날(16일) 서울·경기에서는 김 후보가 46.66%, 정 후보가 46.28%를 얻어 0.38%p 차 초접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신임 당대표와 최고위원들이 17일 오후 대전 유성구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민수, 이성윤, 김 대표, 서미화, 박선원, 최민희. 2026.8.17 ⓒ 뉴스1 황기선 기자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최민희 후보가 최종 18.35%로 1위를 차지했다. 박선원 후보가 17.57%로 뒤를 이었고 서미화 후보 16.60%, 이성윤 후보 16.35%, 한민수 후보 15.86% 순으로 당선권에 들었다.

김용 후보는 15.26%로 6위에 그쳐 탈락했다. 이에 따라 최고위원 5명 가운데 친청(친정청래)계가 3명, 친명(친이재명)계가 2명을 차지하게 됐다.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최민희 후보가 18.78%로 1위에 올랐고 박선원 후보가 18.44%로 뒤를 이었다. 서미화 후보 16.87%, 이성윤 후보 15.49%, 한민수 후보 15.30%, 김용 후보 15.13% 순이었다.

전국대의원 투표에서는 김용 후보가 29.77%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박선원 후보 27.20%, 한민수 후보 13.95%, 이성윤 후보 12.76%, 서미화 후보 9.48%, 최민희 후보 6.84% 순이었다.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이성윤 후보가 18.49%로 1위를 차지했다. 최민희 후보 17.88%, 한민수 후보 17.24%, 서미화 후보 16.33%, 박선원 후보 15.15%, 김용 후보 14.90% 순이었다.

앞서 최고위원 후보였던 김영호·임미애 후보가 전날 사퇴하면서 두 후보가 얻은 표는 무효 처리됐다. 민주당은 이미 개표된 권리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에서도 두 후보의 득표를 제외한 뒤 나머지 후보들의 득표율을 100%로 재환산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김민석 신임 대표와 최민희·박선원·서미화·이성윤·한민수 최고위원으로 새 지도부를 구성하게 됐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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