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날 즐기자" 강원 해수욕장에 25만명 몰려(종합)

신관호 기자 2026. 8. 1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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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17일 강원지역은 대체로 흐린 날씨에도 막바지 피서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몰려들었다. 특히 이날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에만 25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고, 4개 국립공원에도 1만 8000명이 넘는 나들이객을 찾는 등 명소마다 호황을 누렸다.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강원 동해안 6개 시·군 해수욕장에는 25만 9122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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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해수욕장에만 9만여명…폐장 소식 이어져도 여행객 발길
4대 국립공원에 1만8000여명…'왕사남' 청령포·장릉도 4200명
강원 속초시 해수욕장 자료 사진. ⓒ 뉴스1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17일 강원지역은 대체로 흐린 날씨에도 막바지 피서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몰려들었다. 특히 이날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에만 25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고, 4개 국립공원에도 1만 8000명이 넘는 나들이객을 찾는 등 명소마다 호황을 누렸다.

17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강원은 절기상 가을을 알리는 입추(立秋·8월 7일)가 지나고 처서(處暑·8월 23일)를 며칠 남겨둔 시기인데도, 대부분 체감온도가 30도를 넘는 등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인 곳들이 많았다.

이런 가운데 해수욕장이 위치한 동해안 도시마다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려든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강원 동해안 6개 시·군 해수욕장에는 25만 9122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군별 해수욕장 방문객 수는 △강릉시 9만 4301명 △고성군 4만 7000명 △동해시 4만 440명 △양양군 2만 8500명 △삼척시 2만 6070명 △속초시 2만 811명으로, 속초를 제외한 곳들이 대부분 전년 동기대비 방문객이 늘었다.

더욱이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들은 고성군과 동해시, 삼척시를 중심으로 30곳 이상 폐장했는데도, 피서객들의 관심을 여전히 받으며 막바지 여름 대목을 누린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이날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과 관련한 사건·사고는 보고되지 않았다.

강원 영월군 청령포 자료 사진. ⓒ 뉴스1

강원과 수도권으로 오가는 고속도로 교통량도 다소 늘었다. 이날 오후 4시 40분 기준 강릉고속버스터미널에서 동서울터미널까지 이동시간은 평소보다 1시간가량 늘어난 3시간 30분으로 예측되기도 했다.

명산도 인기였다. 설악산과 치악산을 비롯한 국립공원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체감온도로 쾌적함을 느끼게 하면서 관광객을 불러 모았다.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오후 3시쯤까지 잠정 집계된 강원 4대 국립공원(설악·오대·치악·태백산)의 일 탐방객 수는 1만 8269명다.

동 시간대 월정사가 위치한 오대산국립공원에는 8497명의 탐방객이 방문했으며, 설악산국립공원에도 6398명의 탐방객이 입장했다. 치악산국립공원과 태백산국립공원의 탐방객도 각각 3044명, 330명을 기록했다.

내륙의 다른 명소들도 관광객들이 북적이는 모습이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주목받고 있는 영월의 청령포에 오후 2시까지 3900명이 찾아왔으며, 장릉에도 동 시간대 379명이 입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관광지 관계자들은 "여름휴가 막바지에 강원의 여름 관광경기는 여전히 대목인 분위기"라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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