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 사후조정 합의⋯ 교섭 속도 붙나
안겸비 기자 2026. 8. 17. 17:48
제25차 단체교섭서 사측 사후조정 先 제안...“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임금 인상과 제도 개선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이어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가 사후 조정에 합의하면서 교섭에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쏠린다.
17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11일 열린 제25차 단체교섭에서 사측이 제안한 사후 조정을 수용키로 결정했다.
사후 조정은 노동위원회의 조정 절차가 종료된 이후에도 분쟁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노사 양측의 동의를 바탕으로 다시 조정을 진행하는 절차다. 노동위원회가 양측의 입장 차이를 좁히고 합의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박재성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 위원장은 “위원 구성 등 준비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구성이 완료되면 속도감 있게 진행하자는 데 노사가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지난 5월 전면 파업에 나선 데 이어 현재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준법투쟁을 벌이고 있다.
안겸비 기자 hugm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