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김민석 당대표, 우린 좋아...정청래·조국·유시민 한 몸, 당 쪼개질 것, 정치권 생리"[여의도 중진대담]

유재광 2026. 8. 1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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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의원: 제가 볼 때는 이재명 대통령한테 쓴소리를 할 수 있는 당대표가 정말 필요하다. 정말 이 대통령의 성공을 위한 동력을 확보한다고 하면 저 개인적으로는 정청래 대표가 당 대표 되는 게 대통령한테는 좋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쓴소리도 좋은데 쓴소리 때문에 삐걱삐걱 대느니 같이 갈 수 있는 사람이 당대표를 하는 게 좋은 거 아닌가요.

제가 봤을 때는 대통령께서 정말 큰 정치를 한다고 하면 여당 내에도 반대쪽에 있는 사람이 있고 그 반대쪽에 있는 아울러야 성공할 수 있는 조건은 갖춰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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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이 대통령에 쓴소리 할 배포 없어...일방적 당청관계, 안 좋아"
"우리도 그랬어, 尹에 아무 소리 못하고...각자도생, 당 분열, 쫄딱 망해"
"친노·친문·친청, 다음 총선 공천 장담 못 해...'비명횡사 시즌2' 열릴 것"
"우리가 적통, 적자인데...감정적으로 이미 완전 끝나, 갈라설 일만 남아"
"이 대통령 지지율이 관건...지금처럼 빠지면 원심력, 분당은 기정사실"

△성일종 의원: 제가 볼 때는 이재명 대통령한테 쓴소리를 할 수 있는 당대표가 정말 필요하다. 정말 이 대통령의 성공을 위한 동력을 확보한다고 하면 저 개인적으로는 정청래 대표가 당 대표 되는 게 대통령한테는 좋습니다.

◐유재광 앵커: 왜요?

△성일종 의원: 왜 그러냐 하면 이게 지금 여러 가지 측면에서 당을 하나로 가야 되잖아요. 집권여당 당대표는 그 책임과 무게가 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은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그래도 나한테 쓴소리 하고. 여권 내에서도 반대쪽에서 아닌 건 아니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해요.

여권은 권력 관리가 더 어려워요. 야당보다. 권력의 중심에 있기 때문에.

◐유재광 앵커: 그런데 쓴소리도 좋은데 쓴소리 때문에 삐걱삐걱 대느니 같이 갈 수 있는 사람이 당대표를 하는 게 좋은 거 아닌가요.

△성일종 의원: 그러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사람들을, 쓴소리 하는 사람들을 안고 가는 게 대통령의 역할이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래야 더 큰 정치를 할 수 있고. 그렇게 쓴소리, 반대하는 사람들도 안고 가야 진정한 의미에서 분열이 안 되면서 갈 수가 있는데.

만일 이번 같은 경우에 예를 들어서 정청래 대표가 떨어지는 일이 있다고 그러면 여당이나 대통령이 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봐요.

◐유재광 앵커: 정청래 대표가 되는 게 더 좋다?

△성일종 의원: 당청 관계의 건강성을 유지하기 위해선 당의 목소리가 나와야 돼요.

저희가 여당이었을 때 강서에 국회의원 보선이 나왔었잖아요. 그때 윤석열 대통령이 김태우 후보를 찍어서 내보냈는데. 당 대표가 반대를 못 하고 그냥 내보내 가지고.

아주 그냥 해보나 마나 17%인가 18%인가를 졌잖아요. 그때부터 이제 우리 여당이 각자도생을 시작했고 분화가 시작이 됐고 어려움에 처한 거예요.

◐유재광 앵커: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 같은 스케일은 또 아니잖아요.

△성일종 의원: 물론 틀리죠. 그러나 권력의 속성은 거의 비슷합니다.

이게 대통령과 당하고 건강성을 유지하려면 그래도 쓴소리 하는 당 대표가, 쓴소리를 할 줄 아는 배포 있는 사람이 필요한데.

제가 볼 때는 정청래 대표는 그런 걸 좀 갖추지 않았나 싶어요. 그런데 김민석 후보 같은 경우에 총리를 하셨고.

그래서 이게 당 대표를 하시더라도 그런 쓴소리 같은 얘기는 하기가 좀 어려울 거예요. 저희 경험으로 봤을 때.

그래서 건강한 당청 관계를 위해선, 뭐 저희가 지금 여당을 걱정해 줄 입장은 아닌데, 어찌 됐든 그런 거로 보면 건강성을 유지한다는 측면에서는.

제가 봤을 때는 대통령께서 정말 큰 정치를 한다고 하면 여당 내에도 반대쪽에 있는 사람이 있고 그 반대쪽에 있는 아울러야 성공할 수 있는 조건은 갖춰져요.

◐유재광 앵커: 은근히 정청래 대표를 밀고 계신 거 아닌가요?

△성일종 의원: 저희가 봤을 때는요. 김민석 후보가 당 대표가 되는 게 좋습니다. 야당한테는.

◐유재광 앵커: 왜요?

△성일종 의원: 그 이유는 이게 대통령과 일체가 되잖아요. 그럼 쓴소리를 못 하잖아요. 그때는 그 정권이 정말 위험성으로 갑니다. 그렇잖아요.

그리고 또 두 번째로 보면 정청래 대표가 안 됐을 때는 이제 민주당의 본류라고 하는 분들이거든요. 이분들이 친노와 또 친문 계열. 적통, 정통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거거든요.

◐유재광 앵커: 떨어져 나갈 거라는 말씀이신가요?

△성일종 의원: 이분들이 다음 총선에서 공천이 보장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면 조국당이나 이런 당도 있고 하기 때문에.

이 세력들이 또 하나의 세력군을 형성했었을 때는 분당될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게 저희도 경험해 봤던 것들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이거는 김영진 의원님을 비롯한 민주당 내에서도 중진들이 고민하는 지점일 거예요.

◐유재광 앵커: 뭔가 상당히 복잡하네요. 이게.

△성일종 의원: 원래 여당이 권력 관리, 권력을 관리하기가 제일 어려운 겁니다.

그래서 저희가 보는 견지에서는 아마 이게 집권세력 내에서의 핵심 코어층과 또 반대 진영에 있는 쪽의 분화가 이루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굉장히 크죠.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지금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나오는 키워드를 보면 몇 가지가 있습니다. (어떤 건가요?) 배신의 DNA, 신천지, 합당 과욕, 그리고 분열주의.

이런 것들은 극단적, 극한적 단어가 다 나온 거거든요. 이거는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서로 감정의 선이 이미 다 무너진 거예요.

◐유재광 앵커: 이제 갈라설 일만 남았다 그런 말씀인가요?

△성일종 의원: 제가 볼 때는 그렇습니다. 저희 당도 그랬고. 그래서 이게 우리가 어느 선을 넘지 말라고 그러잖아요. 그것들을 넘어버렸어요. 저희가 볼 때는.

저희 당도 뭐 별반 다르지 않은데. 그런데 여당이라고 하는 게 덩어리가 지금 굉장히 크거든요. 그리고 여기에는 먼저 22대 공천할 때 '비명횡사' 하는 걸 다 봤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을 우리가 봐야 된다. 두 번째는 대통령 지지율이, 국정 지지도가 이게 얼마가 되느냐. 이걸 봐야 되는데.

요즘에 나오는 거 보면 민주당 당 지지율이 더 높습니다. 대통령 지지율이 당 지지율 밑으로 내려가 있습니다. (대통령 지지율이 계속 최저치를) 예.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 지지율에 따라서 정치인들의 이합집산은 늘상 일어나는 거거든요. 대개 보면 권력 중간 넘어가면서부터 이합집산이 있어 왔는데.

지금 대통령 같은 경우는 보면 뭐 ETF 레버리지 문제라든지, 부동산 문제라든지, ISA 계좌 문제 등등 지금 굉장히 심각한 문제들이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지율이 빠지는 거예요. 이게 대통령 지지율이 높을 때는 분열이 덜 일어나는데 그렇지 않을 때는 굉장히 심각한 내분이 일어나는 거죠.

구심력 대신 원심력이 작용하면서 당이 쪼개진다. 쪼개질 수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주장에 대한 김영진 민주당 의원의 반론 등 KBC '여의도 중진대담' 전체 내용은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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