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방어진제일교회, 200만 원 상당 보양식·비품 나눔… "어르신 건강 기원"

배정환 기자 2026. 8. 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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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진제일교회, 말복 맞아 방어진노인복지관에 어르신 건강삼계탕 대접 및 우산빗물제거기 지원

울산 동구에 자리한 방어진제일교회(최영민 담임목사)가 지난 14일 말복 절기를 맞아 관내 노년층을 위한 뜻깊은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교회 측은 방어진노인복지관(지정수 관장)을 직접 찾아가 총 이백만 원에 달하는 후원 물품과 식사를 전달했다. 

푹푹 찌는 찜통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기력 보충을 돕기 위해 특식으로 삼계탕을 정성껏 끓여냈으며, 기습 폭우 시 발생할 수 있는 복지관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해 우산빗물제거기까지 꼼꼼하게 챙겨 지원했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는 교인들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훈훈함을 한층 더했다. 

이들은 경로식당 주방 안팎에서 배식을 도맡고 복지관을 찾은 방문객들의 좌석 안내를 돕는 등 구슬땀을 흘리며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최영민 목사는 "폭염 속에서 힘든 시기를 보내시는 지역 어르신들께 든든한 한 끼를 차려드릴 수 있어 무척 보람차다"면서 "우리 교인들이 십시일반 모은 따뜻한 진심이 지친 심신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향후에도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밀착형 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해당 교회는 평상시에도 취약계층 구호를 비롯한 여러 봉사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지역 내 나눔 문화 정착에 앞장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