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독일 떠돌던 충남 유교책판 2점 돌아왔다

윤신영 기자 2026. 8. 1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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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일본과 독일에 있던 충남 관련 유교책판 2점을 국내로 환수했다. 논산 노강서원에 보관되다 해외로 흩어진 '가례원류 책판'과 충청도관찰사를 지낸 노수신의 문집을 간행하기 위해 제작된 '소재선생문집 책판'이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최근 일본 현지 경매를 통해 '가례원류 책판' 1점을 확보하고,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의 지원을 받아 독일인 개인 소장자와의 협상을 통해 '소재선생문집 책판' 1점을 구입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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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례원류·소재선생문집 책판' 환수… 지역 역사·유교문화 가치 간직
환수된 가례원류 책판.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제공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일본과 독일에 있던 충남 관련 유교책판 2점을 국내로 환수했다. 논산 노강서원에 보관되다 해외로 흩어진 '가례원류 책판'과 충청도관찰사를 지낸 노수신의 문집을 간행하기 위해 제작된 '소재선생문집 책판'이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최근 일본 현지 경매를 통해 '가례원류 책판' 1점을 확보하고,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의 지원을 받아 독일인 개인 소장자와의 협상을 통해 '소재선생문집 책판' 1점을 구입했다고 17일 밝혔다.

가례원류 책판은 '충청오현(忠淸五賢)'으로 불리는 유계와 윤선거가 공동 저술한 '가례원류(家禮源流)'의 인쇄용 목판이다. 이번에 환수한 책판은 1915년 간행된 '윤규병본' 권17의 27-28면으로, 간행 이후 논산 노강서원에 보관되다 해외로 흩어진 책판 가운데 한 점이다.

환수된 소재선생문집책판.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제공

소재선생문집 책판은 1568년(선조 1) 충청도관찰사를 지낸 노수신의 문집 '소재선생문집'을 간행하기 위해 제작한 목판이다. 충청 지역과 역사적 연고가 있는 유교문화유산으로, 연구원이 2024년 미국에서 환수한 책판과 동일한 판본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환수는 다양한 경로를 활용해 민선 9기 충남도의 국외 문화유산 환수 공약을 실천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해외로 반출된 충남 문화유산의 제자리 찾기와 전시·교육·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은 한국박물관협회와 함께 해외 환수 문화유산 순회전 '귀향: 그리운 고향 앞으로'를 진행하고 있다. 1차 전시는 마무리됐으며 2차 전시는 국립순천대학교박물관에서 오는 11월 9일부터 12월 12일까지 개최된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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