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매국노 키웠다" 변호사 쓴소리, '4대째 의사 집안' 자랑 하영에 "무지함의 끝" 맹비판[MD이슈]

곽명동 기자 2026. 8. 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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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교육 제대로 받지 못해" 안타까움
하영./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하영의 '증조부 친일 논란'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이지훈 변호사가 쓴소리를 남겼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아는 변호사'의 이지훈 변호사는 하영의 증조부 친일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33살은 적은 나이가 아니다. 본인이 스스로 자진해서 밝혔다. 자랑을 하고 싶다면 자신을 자랑해야 하는데, 하영은 조상을 자랑하다가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일제강점기 한양에 병원을 개업하고 고종의 주치의였다면, 친일파였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의심해 보는 것이 맞다"고 지적했다.

이지훈 변호사./유튜브

이 변호사는 "안상호가 '조선 사람과 상종하지 않아 불편하지 않다'고 했다는데, 정말 충격적인 발언이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또한 "나랏돈으로 일본 유학을 다녀왔음에도 인간으로서 염치가 없다. 나라가 매국노를 키운 셈이다. 유학비, 생활비, 치료비를 대줬더니 매국노가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변호사는 "증조부가 친일 매국노라 하더라도 후손이 돈을 벌 수 있고 연예인도 할 수 있다. 안타까운 건 하영 씨가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점이다. 무지하고 무식해서 시대적 배경조차 몰랐던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내 증조부가 무슨 일을 했는지 모를 수는 있다. 하지만 시대적 배경을 안다면 '어? 이거 이상한데?' 하고 의심해 보는 것이 마땅하다"며 "무지와 무식, 그리고 교만이다. 모르면 가만히 있어야 하는데 떠벌렸다. 안타까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하영은 지난 7일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4대째 의사 집안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증조할아버지는 일본에서 신의학을 배워 한양에 개원하신 첫 의사였고, 고종황제까지 진료하셨다"고 밝혔다.

그러나 방송 이후 그의 증조부가 일제강점기 당시 의사로 활동한 안상호(1872~1927)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친일 논란이 불거졌다. 하영은 처음에 '사실무근'이라며 발뺌하다가 공분을 키웠고, 결국 자필 편지를 통해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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