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NY 동료들 다 나간다' 손흥민과 함께 트로피 들어 올린 GK 비카리오, 유벤투스행 초읽기… "개인 조건 합의"

임정훈 기자 2026. 8. 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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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FC(이하 토트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유벤투스 FC(이하 유벤투스) 이적에 근접했다. 유벤투스는 의무 완전 이적이 아닌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방식으로 비카리오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선수 측과의 개인 조건 합의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7일(이하 한국 시간) "유벤투스가 비카리오 영입을 위해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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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임정훈 기자

 

토트넘 홋스퍼 FC(이하 토트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유벤투스 FC(이하 유벤투스) 이적에 근접했다. 유벤투스는 의무 완전 이적이 아닌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방식으로 비카리오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선수 측과의 개인 조건 합의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7일(이하 한국 시간) "유벤투스가 비카리오 영입을 위해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금일 토트넘과의 협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며, 개인 조건 합의는 이미 끝났다"라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도 같은 날 "비카리오의 유벤투스 임대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유벤투스가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로 협상을 마무리하려 하며, 향후 48시간 안에 합의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유벤투스는 골문 보강이 시급하다. 주전 골키퍼 미셸 디 그레고리오의 부진이 이어지며 안정적인 빌드업과 선방을 두루 갖춘 새 골키퍼를 찾고 있다. 공격진 투자로 재정 여유가 크지 않은 유벤투스에게 옵션이 포함된 임대는 현실적인 영입 방식이다.

다만 비카리오도 지난 2025-26시즌에 분명 아쉬움을 남겼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그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선방률 62.4%, 리그 내 최하위를 기록, 90분당 실점 또한 1.6으로 리그 내 3위 자리에 오르며 '시즌 최악의 골키퍼'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이 따라붙기도 했다.

토트넘의 레전드 손흥민과 함께 비카리오는 2024-25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이하 UEL) 결승전에 선발 출전해 우승에 힘을 보탠 바 있다.

그러나 이후 부진과 부상에 더해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체제의 새 토트넘은 비카리오 없이도 골문을 꾸릴 수 있다고 판단한 분위기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역시 토트넘이 그의 임대 이적을 허용한 배경으로 달라진 팀 구상을 짚었다.

유벤투스의 다른 골키퍼 후보들은 차례로 정리됐다. 파리 생제르맹 FC(PSG) 이적 이후 임대 영입이 유력했던 스즈키 자이온은 애스톤 빌라 FC행에 근접했고,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는 손가락 부상 이력과 높은 요구액이 걸림돌이 됐다. 결국 세리에 A 복귀 의지를 보였던 비카리오가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새 1번 골키퍼 후보로 가장 앞섰다.

비카리오에게 고국 이탈리아는 좋은 기억이 남은 무대다. 그는 토트넘 이적 전 엠폴리 FC에서 뛰어난 반사신경과 선방으로 존재감을 보였고, 2022-23시즌 세리에 A 최우수 골키퍼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여름 토트넘에서는 크리스티안 로메로, 이브 비수마, 제드 스펜스 등 손흥민과 호흡을 맞췄던 선수들이 차례로 팀을 떠났다. 비카리오의 유벤투스행까지 마무리되면 토트넘의 UEL 우승 멤버 이탈에서 또 한 명이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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